바터 팽대부 암( Cancer of Ampulla of Vater)
바터 팽대부(ampulla of Vater)는 총수담관과 췌장관이 만나서 십이지장으로 들어가는 부위로 길이가 1.5cm 정도 되고, 강의 하구와 같이 약간 넓어져 있다.
바터 팽대부에서 원발하기도 하고 십이지장의 암이나 췌장의 암이 자라 들어와서 생기기도 하여 어느 정도 진행되면 췌장암인지 바터 팽대부 암인지 구분하기가 어렵다.
팽대부는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마지막 출구임으로 이것이 막혀서 나타나는 황달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췌장암보다 황달이 빨리 오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되고 수술적 절제 가능성이 높아 췌장암보다 예후가 좋다. 팽대부암으로 의심이 되면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를 하여 팽대부 병변을 관찰하고 필요하면 조직검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팽대부 내부에서 생기는 팽대부암과 팽대부 외부에서 생겨 팽대부를 압박하는 췌장암과 구별할 수 있다.
바터 팽대부는 췌장의 두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그 치료법이 췌장암과 비슷하다. 위플수술이라는 근치적 췌십이지장절제술(췌장과 십이지장을 동시 제거함)을 시행한다. 이때 림프절 전이가 없으면 5년 생존율이 40%이상이고, 림프절의 전이가 있는 경우는 5년 생존율이 5-10%이다. 암이 원래 있던 근처에 재발을 잘하기 때문에 수술후 방사선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병용해서 보조적으로 사용한다. 이렇게 보조적 치료를 했을 때 평균생존기간과 생존율의 향상을 가져왔다.
어떤 보고에 의하면 예후는 수술로 완전 절제를 했을 때, 림프절 전이가 없을 때, 조직학적으로 분화가 잘 되었을 수록, 그리고 수술중 수혈을 하지 않았을 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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