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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알아두면 좋은 암상식

[스크랩]美암협회, '2009 암검진 가이드라인' 제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9. 26.

美암협회, '2009 암검진 가이드라인' 제시
유방·자궁·대장·전립샘·자궁내막암 등 검진대상·방법 등 권고

 

 

 

미국암협회가 제시하는 2009년 암 검진 새 가이드라인이 국내에서 발표됐다.

미국암협회 로버트 스미스(Robert Smith)박사는 최근 국립암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보건복지가족부 주최 ‘암검진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새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최근 이슈에 대해 설명했다.

로버트 스미스 박사가 이번에 제시한 대상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전립샘암 ▲자궁내막암 등 5개 암종으로 검진 대상 및 방법, 빈도 등이다.

발표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유방암 자가검진은 20대부터 시작해야 한다. 의료진은 자가검진의 이익과 한계를 분명히 알려줘야 하며, 유벙에 새로운 통증이 생기면 전문의에게 반드시 상담받을 것을 권고해야 한다.

특히 20~30대 여성은 정기적인 3년 주기 이내로 건강검진시 의사에 의한 임상진찰을 권고하고 증상이 없는 40세 여성도 매년 유방촬영술 등을 통한 정기적인 진찰을 조언했다.

자궁경부암은 18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첫 성경험 이후 3년 이내, 적어도 21세 이전에 검진을 해야 하며 매년 고식적 세포진 검사(Conventional Pap Smear)를 실시하거나 2년마다 세포검사(Liquid Based Cytology)를 제안해야 한다.

특히 과거 3회 이상 정상 판정을 받은 수검자는 30세 이후부터 2~3년마다 Pap Smear를 받거나 또는 3년마다 HPV DNA 테스트를 실시해야 한다.

전립샘암에 대해서 의사는 PSA 검사방법의 이익과 한계를 수검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논의해야 한다. 평균 정도의 전립샘암 위험을 가지고 있으며 수명이 최소한 10년 이상 되는 50세 이상 남성에게는 매년 직장수지검사와 PSARJA사를 권고해야 한다.

이 외에도 자궁내막암의 대상은 폐경기 여성으로 평균 정도의 위험을 가지고 있는 여성에게 자궁내막암의 위험요인과 증상에 대해 알려주고 갑자기 질출혈이 있는 경우 의사에게 검사받을 것을 권고해야 한다.

미국 암협회는 ‘CA-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 학술지에 올해로 9년째 암검진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있다.

미국암협회 암 검진 가이드라인은 가장 최신의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문가들이 암 검진 분야의 연구결과와 신기술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 해 최소 5년에 한번 가이드라인에 대한 개정이 이뤄지고 있다.

실제 지난 10년간 새로운 근거 혹은 새로운 기술 도입 등으로 가이드라인이 지속적으로 개정 보완돼 왔으며, 매년 가이드라인을 ‘CA-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 학술지에 발표해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스미스박사는 미국 질병관리본부 등을 거쳐 현재 미국암협회 암검진(cancer screening) 파트의 총 책임자며, 미국 에모리대학 의과대학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또 미국암협회 산하 6개 자문위원회(유방암, 피부암, 전립샘암, 대장암, 부인암, 암발생 및 사망)위원, 미국예방서비스특별위원회 (The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USPSTF), 국제암검진네트워크(International Cancer Screening Network, ICSN) 위원으로도 활동중이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