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당한의원 김용수 원장 “암환자도 행복한 죽음 권리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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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0 18:22:26 | |
보현당한의원 김용수 원장은 암 환자만 받는다. 이 때문에 죽음을 앞둔 말기 암 환자를 자주 접한다.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다는 선고를 받은 암환자들은 죽음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불안하고 세상에 대한 분노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김 원장은 이들에게 좀 더 고통없이 오래 살 수 있도록 도울 뿐이다. 이 때문에 암을 완치할 수 있다고 말하진 않는다. 김 원장은 20일 “사람이 언제 죽을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건강한 사람도 당장 교통사고가 나서 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암환자를 완치시킬 수 있다고 장담하는 사람은 모두 환자를 현혹시키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그는 “물론 암진단을 받고도 30년 이상 사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사례를 들어 환자의 간절한 마음을 암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없이 건강식품 등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이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원장이 암환자를 치료하게 된 계기는 아버지 때문이다. 1990년 위암진단을 받은 아버지는 수술을 받고 3개월 후 암이 재발했다. 그 때 병원에서 예방접종백신(BCG)과 항암제를 병행 투여하면 종양이 소실된다는 보고가 있다며 치료를 시작했다. 하지만 1차 투여 후 장유착이 생겼고 재수술 후에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다. 이후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 지난 4월에는 국제학술지 민족약학지(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한약재 ‘강황’이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억제해 간암 발전을 차단한다는 내용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 원장이 암환자에 추천하는 것은 운동, 수면, 편안한 마음 등 세 가지다. 이 세가지를 모두 실천할 수 있는 게 바로 ‘등산’이다. 산에 오르면 운동이 되고 맑은 공기를 마셔 정신이 안정되며 결국 잠도 잘 온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많은 사람이 죽음이 멀리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는 법을 알지 못한다”며 “사회나 국가가 나서서 웰다잉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출처] 보현당한의원 김용수 원장 “암환자도 행복한 죽음 권리 있죠” |작성자 희망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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