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식 마이크로파 응고치료' (Microwave coagulation treatment, MCT)
간암은 우리나라에서 남자 암 발생율의 2번째를 차지하고 있으며, 40대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한다.
현재 제시되고 있는 간암의 치료에는 절제수술, 경동맥 화학색전술, 경피적 에탄올주입법, 간이식수술등의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이러한 치료 중 지금까지 보고된 간암의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절제수술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간암으로 진단되는 대부분 환자들이 만성간염 혹은 간경변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환자들의 간기능은 저하되어 있어서 절제수술에는 한계가 있다. 최근 간기능의 저하로 절제수술의 적응되지 않는 환자에서 크기가 작은 소간암에 대해 국소요법이 시도되고 있으며 절제수술과 유사한 치료성적이 보고되고 있다.
지금까지 간기능의 저하로 절제 수술이 어려운 간암 환자에게 경동맥 화학색전술이 주로 이용되고 있으며 주로 간암이 양측엽에 발생한 경우, 절제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크기가 큰 경우, 절제수술 하기에 간기능이 너무 저하되었을 경우, 수술후 재발하였을 때 주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 간기능의 저하로 절제수술이 어려운 크기가 작은 소간암에서 경동맥 화학색전술 외에 복강경식 마이크로파 응고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
복강경식 마이크로파 응고요법은 복강경 수술과 국소 치료법의 발달에 따른 새로운 치료법으로 복강경 시야를 통해 비교적 정확하며 안전하게 시술을 시행할수 있다.
마이크로파 응고요법은 국소적인 치료 방법으로서 시술범위 이외의 간조직의 손상을 최소화시킴으로서 간기능 악화의 위험을 줄일수 있으며, 한 번의 시술로 완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또한 회복시간이 빨라 입원 기간이 단축될 뿐 아니라, 흉터가 거의 없어 미용학적 효과도 뛰어나다.
전자파인 2,450 / 50 MHz 주파수(가정용과 동일)를 이용한 종양부위 열 응고 괴사로 에탄올과 비교하여 1회의 치료에서 장경 2 cm, 단경 1.5 cm의 타원형 괴사가 확실하게 일어나 간암의 치료대상은 2 cm 직경 이하에만 적용이 되고 있으며, 단점으로는 micro파 전극이 2 mm 사용에 유도침의 굵기가 13 G로 출혈의 위험성이 높고 치료범위가 협소하여 복수시술이 요구되는 점 등이 결점이다.
복강경식 마이크로파 응고요법은 크기가 작은 소간암, 종양의 개수가 3개 이하의 경우에 특히 유용해서 간경변이 심해 절제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 가능한 치료 방법이며, 본원에서도 복강경식 마이크로파 응고요법으로 좋은 치료 효과를 보여 간암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널리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료출처 : 중앙일보[영남대의료원 일반외과 교수 김홍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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