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쟁때 살포된 고엽제(Agent Orange)에 노출된 사람들에서 전립선암이 발병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암저널'에 밝힌 베트남 전쟁 참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베트남 전쟁 참가자들에서 전립선암이 조기 발병하고 보다 중증 전립선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경우 전립선암 발병위험이 높은 바 연구팀은 추가로 베트남 전쟁 참여자들 역시 전립선암 발병 고위험군으로 분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과거 진행된 많은 연구결과 고엽제 노출이 연부조직종양 발병과 연관성이 깊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상대적으로 고엽제 노출과 전립선암 발병의 연관성은 이에 비해 약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연구팀은 전립선암이 고령자에서 주로 발병하는 바 다른 연부조직 발병과의 연관성에 비해 고엽제 노출된 베트남 참전자들이 아직 전립선암 호발 연령이 되지 않아 고엽제 노출과 전립선암 발병간 연관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1962~1971년 사이 고엽제에 노출된 6214명과 노출되지 않은 6930명의 60대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1998년에서 2006년까지 추적관찰한 이번 연구결과 고엽제에 노출된 사람중에는 239명에서 전립선암이 발병한 반면 노출되지 않은 군에서는 124명에서 전립선암이 발병 고엽제 노출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2배 이상 높았다.
연구결과 고엽제에 노출된 사람들에서 평균적으로 고엽제 노출후 약 407개월이 지난 후 전립선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 나타났다.
또한 고엽제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들중 전립선암이 발병한 사람의 경우 평균 연령이 59.7세인데 비해 고엽제에 노출된 사람들은 62.2세 였고 노출되지 않은 사람에서는 진행성암 발병율이 10.5%인데 비해 노출된 사람에서는 21.8%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종합적으로 고엽제 노출이 전립선암 발병을 유발하는 강력한 위험인자이며 또한 이 같이 고엽제에 노출된 사람들이 진단당시 이미 고위험군 전립선암및 전이성 암이 발병했을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따라서 베트남전 참전자들에 있어서 전이되기전 고위험군 환자를 진단하기 위한 적극적인 검진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메디컬투데이 출처:한중제생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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