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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췌장암

[스크랩]통곡물과 섬유소 많이 먹으면 췌장암 예방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5. 6.

통곡물과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췌장암이 발생할 확률은 40%나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은 췌장암에 걸린 사람 532명과, 췌장암에 걸리지 않은 1701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암 발생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암에 걸린 그룹과 걸리지 않은 그룹은 나이, 성별, 체중, 당뇨 여부 등 동일한 신체조건을 가진 이들로 선정됐다. (다만, 췌장암에 걸린 이들이 암에 걸리지 않은 이들보다 담배를 더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통곡물을 하루 2그릇 이상 먹는 사람은 1그릇 이하(미만) 먹는 사람보다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훨씬 낮았다. 그리고, 많은 양의(하루 26.5그램 이상) 섬유소를 먹는 사람들 역시, 적은 양의(하루 15.6그램 이하) 섬유소를 먹는 사람보다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35% 더 낮았다. 

식단에 하루 2끼 이상 통곡물 메뉴와 섬유소 식품을 올리면 당뇨와 심장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췌장암 같은 무서운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결론이다.

그러나, 일주일에 2개 이상의 도너츠를 먹는 사람은 한달에 한개 이하의 도너츠를 먹는 사람보다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 예상 밖으로, 일주일에 아침 식사로 곡물 시리얼을 먹는 사람들도 췌장암 발생률이 높았다. 시리얼의 경우 설탕이 많이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본적으로, 도정이 되지 않은, 설탕도 가미되지 않은 순수한 통곡물을 자주 먹어야 췌장암이 예방된다는 것이다.

췌장암(膵臟癌 pancreatic carcinoma): 췌장(이자)에 발생하는 악성종양. 췌암이라고도 한다. 이자는 위(胃)의 등쪽에 있는데, 길이는 15㎝ 정도이며, 제1~2요추의 높이에 십이지장부터 지라까지 걸쳐 있다. 췌장암은 40~70세에 주로 발병하며, 남자가 여자보다 2~3배 정도 많다. 췌장암에 의한 사망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복통·체중감소·황달이 3대 증상이지만, 초기에는 불규칙적인 상복부 소화기증상을 나타낸다. 또 발생부위나 경과에 따라서도 증상은 다양하다. 암이 진전하면 구토 외에 식욕부진이나 지방성 설사 등도 나타난다. 

췌장암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만성췌장염이 있는데, 이를 감별진단하기 위하여 개복(開腹)하여도 확실한 진단을 내리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췌장암은 특유한 초발증상이 없고, 암의 생물학적 악성도가 높은 점 등으로 인해 조기발견이 매우 어렵다. 진단이 내려졌을 때에는 이미 진행암인 경우가 많다. 1년 이내로 거의 사망하며, 예후(豫後)는 매우 불량하다.

 

출처: Fiber, whole grains may cut pancreatic cancer risk
http://health.yahoo.com/news/reuters/fiber_grains_dc.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