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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대장암

대장암환자 수술후 통증치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5. 5.

대장암환자 수술후 통증치료

참는 것이 결코 미덕이 아닙니다.

리 나라 사람들은 고통을 잘 참는 민족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어릴 때부터 고춧가루가 든 음식을 많이 먹음으로 인하여
고추 속의 캡사이신이라는 진통효과가 있는 성분을 많이 복용한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에 환자들이 수술 통증을 계속 참고 버티는 것이 빨리 회복되고 더 좋을 것이라는 그릇된 믿음과 일부 의료진들의 지나치게 경직된 진통제 사용으로 인해, 참는 것이 미덕이고 진통제가 상처를 더디게 낫게 한다고 그릇되게 생각하게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충분한 진통제의 주입은 수술 상처의 통증을 줄여서 보통 전신 마취 수술 후에
잘 나타날 수 있는 무기폐(폐가 짜부러져서 잘 펴지지 않는 것)를 예방하여 폐렴을 줄일 수 있게 되고, 수술부위 통증이 줄어서 환자의 거동을 용이하게 하여 장 운동을 빨리 돌아오게(방귀가 속히 나오게) 합니다. 또한 일부 진통제는 소염 효과도 있기 때문에 상처가 잘 낫도록 해 주기도 합니다.
수술 후 너무 참게 되면 꼬매놓았던 상처가 다 뜯어질 수도 있고,
수술 후 소변 줄을 미리 뽑아도 배의 수술 상처 통증으로 인해 소변을 잘 보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나이가 아주 많은 환자 분의 경우나 수술 후 마취가 덜 깬 경우 등,
극히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 후 통증을 충분히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출처 :  대장암환자 수술후 통증치료 - 원자력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