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차가의 내과적 효과에 대한 관찰이 수행되었다. 손을 쓸 수 없는 4기 폐암 환자 84명이 관찰 대상이 되었다.
환자들은 병을 발견한 시점에서부터 다양한 기간에 걸쳐 우리를 찾아왔다. 모든 환자들이 암이 이미 깊숙이 진행된 상태에 있었다. 중증인 환자들의 상태는 광범위한 형태학적 변화뿐만 아니라 특히 종양의 분열이나 2차 감염이 결부되었을 때의 빠른 진행 속도로 판명되었다.
차가로 치료를 시작할 무렵 환자들은 상태의 중증 정도에 따라 역시 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졌다. 극도의 중증 진행을 보인 47명의 환자들이 1그룹으로 분류되었다. 이들은 종종 호흡이 완전히 막힐 정도에 이르는 호흡곤란이 심하게 나타난 상태거나 흉부(thorax)에 심한 통증이 있었다. 환자들은 모두 객담에 피가 자주 섞여 나오는 기침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체온이 높아져서 간헐열(subfebrile)에서 고열에까지 이르렀고 암 중독 증상이 극히 심했다.
중증 진행 환자 28명이 2그룹에 속했는데, 이들은 전반적인 중독 징후가 조금 덜했고 호흡곤란이나 통증도 조금 덜했다. 객담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는 드물었다. 체온은 간헐열의 범위 내에 머물렀다. 병의 진행이 상대적으로 덜했던 3그룹에 속한 9명의 환자들은 호소하는 증세도 제일 적었다. 이 환자들은 움직일 때 약간 숨이 차고 흉부에 미미한 통증을 느꼈다. 기침은 거의가 마른 기침이었다. 객혈은 없었다. 체온은 정상이었다. 전반적인 중독 현상이 거의 드러나지 않은 상태였다.
차가의 치료 효과에 관한 관찰 기간은 다양했으며 차가 치료를 시작할 무렵의 병증의 진행 정도에 따라, 그리고 환자들에게 나타났던 합병증에 따라 달라졌다.
병이 극도의 중증 진행을 보인 1그룹의 환자 47명에 대한 관찰 기간은 1-3개월이었는데, 42명은 차가 치료로 좋아진 점이 없었으며 나머지 5명은 3-4주 경과 후 상태가 호전된 것이 관찰되었다. 환자들은 원기를 되찾은 느낌을 받기 시작했고 식욕도 생겼다. 그러나 이러한 호전은 지속되지 못했고 불과 1-2달에 그치고 말았다. 이 그룹의 환자들은 우리가 관찰과 치료를 시작한 지 3개월 이내에 모두 사망했다.
병이 중증 진행을 보인 28명의 환자들이 속한 2그룹의 경우 관찰과 치료 기간은 6-8개월이었는데, 차가를 복용한 후 3-4주가 경과하자 상태와 자각증세가 호전되는 것이 관찰되었다. 차가의 긍정적인 효과는 기분이 좋아지고 식욕이 좋아진 것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통증을 동반한 기침이 줄어들었고 9명의 환자들은 객혈이 멎었으며 5명의 경우에는 그 빈도가 훨씬 줄어들었다. 2-3개월이 경과하자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흉강의 통증이 줄어들었고 7명의 환자들은 이후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환자들 대부분은 정상 체온이 되었지만 6명의 경우는 합병증이 심해지면서 반대로 체온이 고열로 올라갔다.
주기적으로 병세가 악화되는 가운데 주관적인 상태의 호전이 명확했음에도 폐의 변화는 점점 더해갔다. 2그룹의 환자들은 우리가 치료를 시작한 지 6-8개월 이내에 사망했다. 이 환자들에게서 상태와 자각증세의 악화는 급격히 진행되었는데 이는 종양이 분열하거나 2차 감염이 결합됨으로써 유발된 것이었다. 9명의 환자들 중 8명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농양성 폐렴으로 밝혀졌고 1명의 환자는 대뇌 중앙에 병독이 전이되어 사망했다.
2년에서 8년까지 장기간 관찰과 치료를 받은 9명의 3그룹 환자들의 경우 차가를 복용한 후 2-3주 후에 호전된 상태가 지속되었고 더 뚜렷하게 호전되어갔다.
활기차고 좋은 기분이 장기간 지속되었기 때문에 환자들이 느끼는 호전된 자각증세와 암 진행 과정이 불일치하여 놀라운 경우가 많았다. 식욕은 장기간 좋은 상태를 유지했다. 기침의 빈도가 드물어졌고 몇몇 환자들의 경우 장기간 기침을 하지 않았다. 장기간 체중의 변화가 없었고 심지어 체중이 증가한 경우도 관찰되었다. 2.5-3년이 경과한 후 몇몇 환자들에게서 매우 서서히 병증이 악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정상 체온인 상태가 유지되면서 병이 진행되었는데 체온이 상승한 것은 이러저러한 합병증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었고 이 합병증으로 인해 환자들의 전반적인 상태가 일시적으로 악화되었다.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보았을 때 이 그룹 환자들의 경우 6-8개월 동안 암은 정상적으로 발전해가면서 지엽적인 증세들만 감소했던 반면 더 장기적으로 치료를 했을 경우에는 암의 진행 속도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차가로 장기간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수명을 치료 기간 내내 대증요법만을 취했던 21명의 대조군 환자들과 비교해보았을 때 근본적인 차이가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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