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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개똥도 약으로 쓰려면 없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3. 23.

개똥도 약으로 쓰려면 없다

 

그 흔한 개똥도 정작 약으로 쓰려면 없다.

 

요즘시대로 잠시 바꾸어 생각 해 보면 개똥이 몸에 좋다고 헛소문이 나서 약으로 쓰려고 하는데 막상 개똥은 눈에 안 띠고 누가 개똥을 가지고 있으면 그 개똥 팔려고 하겠죠?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서 수요는 늘어나고 공급이 딸리면 이 같은 개똥도 불티나게 팔릴 겁니다. 진위여부를 떠나 쉽게 못 구하고 이 세계에서 나 하나만 가지고 있다고 하면 그 가격은 부른 게 돈입니다 이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실례로 10여 년 전에 러시아와 왕래가 적었던 시절 차가버섯덩어리 1Kg에 500만원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차 300만원 200만원 하였고 지금은 유원지 길거리에서 1만원 정도면 살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수요는 늘어나고 공급이 딸려 이 때 차가버섯취급한 분들 속된말로 돈 꽤나 벌었습니다.

 

돈 벌고 손 띠었죠! 선수들은 따로 있습니다. 뭐 하러 돈 벌면 됐지 골치 아픈 일 계속 하겠습니까?

 

지금 차가버섯추출분말로 사업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양심은 가지고 있습니다. 열심히 꾸준히 노력은 하니까요?

 

식품업계는 개똥같은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우리나라사람 나만해달라 하는 것 참 좋아 합니다. 외국에 나가서 조금이라도 독특한 것이 있으면 막말로 아더하죠.(독과점 계약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리고 나만 팔 수 있다고 합니다.

 

효과도 없는 것 나만 가지고 있다고 무지하게 싼 것 들여와 가격을 지 멋대로 부르고 효능은 과장하여 억지를 부립니다.

 

 

라이센스를 맺었느니 나만 가지고 있느니 자랑 마십시오! 한심하게 보입니다!

 

내가 보기엔 개똥이 귀해서 개똥 팔려고 하는 것과 똑 같습니다. 적어도 환우를 상대하려면 5년 이상은 공부 하고 경험하고 철학을 같고 물건을 팔아도 팔아야 합니다. 그리고 개똥을 팔면 그 개똥 진가를 발휘 합니다.

 

너무 식품업계에 오래 있어서 그런지 개똥만 눈에 띠니 큰일입니다. 일이리. 개똥을 밝히면 쌍심지를 치켜들고 달려들 테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