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 발생 전의 징조 |
방광암은 비뇨기계통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종양이다. 방광·요도가 인체의 배설도관이기 때문에 탁독(濁毒)에 의해 쉽게 감염되어 암을 유발하게 된다. 방광암의 조기신호는 무통성 혈뇨로서 환자에게 경계심을 일으키게 하지만, 무통성 혈뇨가 방광암의 특이한 조기징조는 아니다.
1. 암전의 잠재병
1) 방광유두상종(膀胱乳頭狀腫) - 재발성이 큰 양성종양으로 암으로 전환되기 쉽고, 방광악성종양이 될 수 있는 하나의 큰 질환이다.
2) 만성방광염 - 장기간의 만성염증으로 방광의 정상적인 방어기능이 파괴되어, 만성점막염증을 병인으로 하여 암으로 변할 수 있다.
3) 방광결석·요로경색 - 방광점막이 결석으로 인해 장기간 압박과 자극을 받거나 요로경색에 의해서 방광 내압이 높아지면 방광점막에 영양공급의 장애를 일으킨다. 이것이 원인이 되어 암을 일으킬 수 있다. 학계에 의하면 약 50%의 방광암환자가 만성방광염이나 결석·요로경색 등의 병력을 갖고 있다.
4) 방광디스토마 - 디스토마 기생충이 방광점막에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키면서 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 디스토마가 유행하는 지역에 방광암의 발생률이 높다.
2. 조기증상
1) 혈뇨 - 약 75%의 환자가 통증을 느끼지 못하며, 간헐적으로 혈뇨가 나타난다. 혈뇨증상은 치료하지 않아도 없어졌다가 반복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2) 빈뇨와 요금증 - 종양이 방광의 삼각구역에 발생하면 방광자극 증상이 일찍 나타나는데, 기타 부위에서 자극증상이 나타나면 초기가 이미 경과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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