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제 라파티닙으로 선행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종양형성 유방암 줄기세포 감소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장기적인 암 퇴치 가능성 제시
[2008년 4월 17일, 베를린]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전향적 체내 연구의 최종 결과 선행화학요법(neoadjuvant)으로 치료받은 1차 유방암 환자에서 라파티닙이 종양형성(‘암의 시초’) 줄기세포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처음 발표했다.1 이번 데이터는 제 6차 유럽유방암학회(EBCC-6)에서 구두 발표되었다.
유방암은 진단 및 치료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일부 치료제 내성 암세포의 출현으로 인해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2,3 최근 연구에서는 종양 형성 줄기세포라는 종양을 증식시키고 형성하는 능력을 가진 독특한 특이적 종양세포군이 밝혀진 바 있다.4 따라서 단순히 질병의 증상을 치료하는 대신, 유방암의 발생을 막기 위해 항 줄기세포 치료법을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5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베이로어 약학대학교 약학과 부교수이자 유방암센터 학술이사인 제니 창(Jenny Chang) 박사는, “이번 결과는 정말 흥미롭습니다” 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내성이 발생하는데, 이는 치료 시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학약제내성, 종양형성 및 악성세포 자가재생을 포함하여 분자 반응을 유발하는 유전자들은 모두 종양을 형성하는 특이적 유방암세포군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런 줄기세포의 활동을 감소시키거나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법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근본적으로 이 암을 형성하는 예측인자들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후속 치료제의 가치는 제한적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국소 진행성 ErbB2 과발현 유방암 환자 45명이 수술 전 라파티닙을 투여 받았는데, 처음 6주 동안은 단독으로 투여 받았고, 다음 12주 동안은 1주일 1회 트라스투주맙과 3주 1회 도세탁셀을 병용 투여 받았다. 진단 시와 타이커브 치료 6주 후 생검을 실시하여 종양형성 세포를 평가했다.1
연구결과에 따르면 라파티닙 단독 투여 6주 만에 원발암에서 종양이 상당히 감소(감소율 중앙값: -60.8%, p=0.001)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화학요법만으로 치료할 때와는 달리, 라파티닙은 종양형성 유방암 줄기세포를 10.6%에서 4.7%까지 감소시켰다. 병용요법 (라파티닙 + 트라스투주맙 + 도세탁셀)에 따른 병리학적인 완전 관해율은 63%였다.1
GSK 항암제 개발센터 부사장 스티븐 스테인(Steven Stein) 박사는 “이번 데이터는 현재 유방암과 관련된 많은 의문점에 대해 답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라며 “예를 들면,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우리는 몇몇 여성들에서 유방암이 완전히 관해된 후 수년 동안 잠복해 있다가 재발하는 이유를 이해하는데 보다 근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와 함께, ErbB2 과발현 진행성 혹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서 라파티닙을 카페시타빈과 병용했을 때의 안전성 및 효능과 관련하여 동정적사용 프로그램과 관련된 두 건의 연구가 EBCC-6에서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이전에 안트라사이클린계, 탁산계 및 트라스투주맙으로 치료를 받고 진행된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6
· 초록 #405(포스터): 프랑스 라파티닙 임시사용 허가(French Lapatinib Authorization for Temporary Use, ATU): 연구 디자인, 운영 및 최초 안전성 데이터
ErbB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라파티닙과 카페시타빈을 병용하여 투여하는 ATU프로그램에서 693명의 환자들을 예비 분석한 결과,7 라파티닙과 카페시타빈을 병용 투여했을 때의 안전성 프로파일이 EGF100151 임상시험에서 관찰되었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8
· 초록 #419(포스터): 이스라엘 쉐바 메디컬 센터의 단일기관 경험: ErbB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중추신경계 전이 시 라파티닙과 카페시타빈 병용요법 효과
라파티닙 동정적 사용프로그램을 통한 단일기관 경험의 사전 결과 라파티닙과 카페시타빈을 병용 투여했을 때 ErbB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효과를 나타냈으며, 뇌전이에도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난 이전 데이터 확인. ErbB2 양성 중추신경계 전이 환자에서 라파티닙과 카페시타빈 병용요법에 대한 추가 연구 보장.9
라파티닙
라파티닙은 암세포 내부에서 작용하여 종양의 성장에 관여하는 두 수용체 단백질인 ErbB1(EGFR)과 ErbB2(HER2)를 모두 억제하는 최초의 경구용 저분자 이중 표적치료제이다.10 이 혁신적인 작용기전은 유방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라파티닙과 관련하여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상시험 정보
ErbB2 양성 유방암의 전이에서부터 초기 유방암에 이르기까지 라파티닙 단독 및 다른 치료제들(항암화학치료제, 호르몬 치료제, 기타 표적 치료제 및 VEGF 억제제)과의 병용요법으로 라파티닙을 평가하는 폭넓은 임상개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기타 여러 ErbB1 및 ErbB2 과발현성 고형암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되어 있다.
허가 현황
라파티닙은 2006년 11월 미FDA로부터 신속검토 대상으로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후 2007년 3월 13일 미국에서 판매허가를 받았다. 아시아지역에서는 한국이 최초로 허가를 받았다.
라파티닙은 ErbB2가 과발현되어 있고 이전에 안트라사이클린계 약물, 탁산계 약물, 트라스투주맙을 포함하는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의 치료에 카페시타빈과 병용 투여하도록 허가를 받았다. 라파티닙은 1일 1회 1,250mg(5 정)을 경구 복용하며, 식사 1시간 전이나 1시간 후에 복용한다. 카페시타빈은 식사와 함께 혹은 식사 후 30분 내에 2000mg/m2를 1일 2회 복용한다.
GSK 항암제 사업부에 관하여
GSK 항암제 사업부는 암 분야에서 환자들의 삶에 커다란 차이를 가져올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GSK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치료제의 연구 개발 방법을 변화시키고 항암제 분야에서 가장 풍부한 신제품 파이프라인을 산출하고 있다. GSK는 전세계적으로 160개 이상의 암센터와 항암제 연구의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다. GSK는 암 치료에 중점을 두고 예방요법, 보조치료요법, 화학치료요법, 그리고 표적치료제에 이르기까지 암과 관련한 모든 방면에 접근하고 있다.
GSK에 관하여
GSK는 세계적인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 및 헬스케어 회사로서, 인류가 건강장수와 행복을 추구하며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회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면 www.gsk.com 을 방문하면 된다.
편집자 주:
· 라파티닙은 미국, 호주, 뉴질랜드, 스위스, 한국, 그리고 남미 및 중동 지역 몇 개 국가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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