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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유방암의 정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2. 27.


유방암이란
유방암이란 유방의 세포로부터 발생된 악성 종양입니다. 이 질병은 주로 여자에게서 발생되기는 하지만, 남자에서도 드물게 발생합니다
유방암의 빈도
유방암은 구미 여성에게는 가장 위협적인 암입니다. 미국 여성 8명중 1명은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할 정도로 높은 빈도를 갖고 있는 유방암은 아직 우리나라 여성에게는 위암 다음으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근래에는 생활양식의 서구화로 인하여 갈수록 증가하고 있음을 여러 통계가 보여 주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요인의 하나로 들 수 있는 것은 최근 대중의 관심으로 인하여 조기 유방암 발견율이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유방암의 발생에서 특이한 것은 50대에서 호발하는 서구와 달리 40대와 30대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중요한 시기인 연령에 유방암이 발생 한다는 사실은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유방암의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는 국민건강차원에서 심도있게 다뤄져야 할 문제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여성 암환자 중 유방암 환자의 비율 ]
1985년
8.7%
1991년
10.5%
1995년
11.9%
1998년
14.1%

..........
[유방암의 연령별 분포도 ]

연령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3
114
837
1360
948
391
119
%
0.07
3.0
22.0
35.8
25.1
10.4
3.2
평균연령:46.9세 한국 유방암 연구회




위험인자란 어떤 질병에 걸릴 확률을 높이는 인자들을 말합니다. 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원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유방암의 위험인자들 ]
위험인자
고위험군
저위험군
연령
40세 이후
40세 이전
초경의 나이
빠른 경우
늦은 경우
폐경의 나이
늦은 경우
빠른 경우
첫 임신한 나이
30세 이후
30세 이전
출산력
없음
있음
수유여부
수유안함
수유함
폐경후 체중
과체중
정상 체중
유전적 소인
직계에 유방암 있음
직계에 유방암 없음
식생활 습관
고지방 고단백 식이
저지방 식이
사회적 경제적
위치 고소득층
저소득층
① 초경의 나이
초경시 나이가 빠르면 유방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초경이 1년 늦어지면 유방암의 빈도가 15-20%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② 폐경의 나이
45세 이전에 폐경이 된 여성이 55세 이후에 폐경이 된 여성에 비해 유방암의 발생이 50%밖에 안 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45세 이전에 폐경이 된 경우가 45-55세 사이의 폐경보다 상대적 유방암 위험이 0.73으로 감소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폐경이 늦으면 유방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③ 출산력
출산력이 없는 여성은 출산력이 있는 여성에 비하여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1.4배 더 높습니다. 첫 출산연령이 30세 이후인 여성은 첫 출산이 18-19세인 여성에 비하여 발생 가능성이 2-5배 증가합니다. 인공유산 또는 자연유산은 오히려 유방암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④ 경구 피임제
경구피임제 복용이 유방암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 보고에 의하면 경구피임제의 복용 기간에 따라 유방암의 위험성이 1.7-4배정도 높아진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경구피임제의 복용 기간과 유방암이 발생하는 시기에 대하여는 아직 뚜렷하지 않아 좀 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⑤ 폐경기 여성의 여성 호르몬 치료
대부분의 연구에서 폐경 후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에스트로겐 대체요법 혹은 호르몬 대체요법을 했을 때 유방암의 위험도가 약간 증가할 수 있습니다.
⑥ 유전적 소인
직계 또는 2대에 걸쳐 부모나 친척 중에 유방암에 걸린 가족이 있는 사람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습니다. 어머니, 자매 또는 딸의 유방암 발생위험빈도는 1.5배-3.0배로 상승합니다. 아울러 폐경기 이전에 양측 유방 모두에 생긴 경우 그 가능성은 가장 높습니다. 미국은 약 70%의 환자에서 가족중에 유방암의 병력이 있으며, 전체 유방암 중 약 5%가 유전성 유방암입니다. 유전성 유방암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유방암이 발생하며, 이들의 자녀들은 약 50%에서 유방암이 발생합니다.
⑦ 수유여부
우리나라의 연구결과에서는 만삭분만의 경험이 있는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모유를 수유한 자식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또 만삭분만으로 출산한 아이를 모유로 수유한 기간도 길면 길수록 유방암 발생률이 감소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⑧ 비만
우리 나라의 연구 결과를 보면 체중은 폐경 전 여성에서는 유방암과 관련이 없으나, 폐경 후 여성은 체중이 증가할수록 유방암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⑨ 음주
알코올 섭취는 유방암의 발생과 확실히 연관되어 있습니다. 비음주자들과 비교해 볼 때 하루에 한 가지의 알코올음료를 마시는 여성에서는 유방암 위험도가 약간 증가하고, 하루에 두 종류에서 다섯 종류의 알코올 음료를 마시는 여성은 안 마시는 여성에 비해 위험도가 1.5배 증가합니다.
⑩ 흡연
아직 어떤 연구에서도 흡연을 유방암과 연관시켜 연구한 적은 없지만, 흡연은 전반적인 건강에 해를 끼치고 여러 종류의 암의 발생률을 증가시킵니다.
⑪ 식생활 습관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로 가장 설득력 있는 가설은 식생활 습관의 서구화입니다.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과거에 비해 동물성 지방 및 육류의 섭취가 급격히 증가하였는데 유방암 발생 위험률이 동물성지방의 과잉 섭취시 2배, 육류의 과잉 섭취시 2.7배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⑫ 환경적 요인
미국 뉴욕 주에서 발표된 논문을 보면 고무(플라스틱)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중에 1km내의 여성에게서 62%이상의 위험요소가 증가한다고 보고하였으나 현재 환경과 유방암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보통 11살에서부터 13살까지의 발육기에 접어들면 여자들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같은 여성 호르몬을 분비하기 시작합니다. 이들 호르몬들은 성인으로서 임신에 필요한 신체변화를 불러 일으킵니다.
가장 눈에 뜨이는 신체적 변화는 겨드랑이와 회음부에 털이 나고 또한 젖가슴이 발달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유두륜은 내부에서 수유관이 가지를 쳐서 모유를 만들어내는 작은 유선들에 연결됨에 따라 부풀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이들 수유관 각각은 지방에 파묻혀 있는 조직단위, 즉 엽마다 분포되어 있는데 이엽은 각기 섬유조직에 의해 분리되어 있습니다. 수유관은 마치 자전거바퀴의 살처럼 유두밑의 중앙으로 모여 모유를 모아놓습니다.
대개 유방에는 12~20개의 엽이 있고 각각은 유두에 개구하게 됩니다. 성인이 되면서 이러한 엽들은 보다 커지고 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둥굴고 팽팽하게 됩니다. 유방의 크기는 주로 가운데와 윗부분에 존재하는 유선의 크기가 아니라 지방과 섬유조직의 양에 달려 있습니다.
유방조직은 밑에 있는 흉근근육(대흉근과 소흉근)과 유방을 덮고 있는 피부로 가는 인대들에 의해 매달려 있습니다. 암으로 인해 인대(쿠퍼씨 인대)가 침범당하면 유방의 피부가 움푹들어가거나 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유방은 근본적으로 반구형모양이지만 겨드랑이 쪽으로 혀 모양같은 꼬리가 있는데 이를 유방꼬리 또는 겨드랑꼬리라 부릅니다. 이 부분이 성인에서 가끔 커져 혹으로 오인하여 암에 걸렸다고 오해하는 수가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액와는 겨드랑이의 의학용어로서 주요한 림프절이 있는 부위입니다. 임파절은 혈액과 비슷하지만 적혈구가 없는 무색의 모아진 림프액을 거르는 역할을 하는 전신에 분포되어 있는 작은 결절을 말합니다.




유방암이라는 진단이 내려진 경우, 암이 어느 정도 퍼져 있는지, 원격장기로 전이했는지에 대해 검사를 합니다. 그 결과, 암이 퍼져 있는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이처럼 암이 퍼진 정도를 병기라고 하며 다음과 같이 분류합니다

0기
유관 내에만 암세포가 존재하여 기저막을 뚫지 않은 극히 초기의 암
1기
종양의 크기가 2cm미만이고 유방 밖으로 암세포가 퍼지지 않은 경우
2기
종양의 크기가 2cm미만이며, 겨드랑이 밑의 림프절로 전이했을거라고
의심되는 상태 또는 겨드랑이 밑의 림프절로의 전이 유무와는 상관없이 암의 크기가 2-5cm인 상태
3기
3기는 3a기와 3b기로 나뉩니다.

3a기 종양의 크기가 5cm이하이며 겨드랑이 밑의 림프절로 전이한데다가 림프절이 서로 똘똘 뭉쳐있거나 주변 조직에 고정된 상태, 또는 겨드랑이 밑의 림프절로의 전이 유무와는 상관없이 응어리의 크기가 5cm보다 큰 상태
3b기 종양이 늑골과 흉근에 강하게 고정되어 있거나 종양이 피부 위로 불거져 나오거나 피부가 무너져 내리거나 피부가 부어있는 상태 또는 종양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쇄골 위나 아래의 림프절로 전이를 했든지 같은 쪽 팔이 부어 있는 상태
4기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로 뼈나 폐, 간, 뇌로 전이됨. 또는 쇄골주변의 목안에 있는 림프절이나 피부로 퍼지기도 함

[ 염증성 유방암 ]
염증성 유방암은 보기 드문 특별한 형태의 유방암입니다. 위에서 열거한 분류에는 속하지 않습니다. 유방은 벌겋고 열이 나기 때문에 염증이 생긴 것처럼 보이고 부종, 발적, 동통, 열감으로 나타나며 움푹 파인 자국이 피부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암세포 진행이 빠르며 다루기 힘든 유형입니다.

[ 재발 ]
치료된 후에 다시 암이 생기는 것을 재발이라고 합니다. 유방이나 가슴벽의 연조직 또는 신체의 다른 부위로도 재발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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