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푸스 신질환 치료제 최종임상서 고배
'리퀜트’ 3相임상 실패로 라졸라 회사존립 위기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LE) 관련 신질환 치료제의 최종 임상시험이 실패로 돌아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라졸라(La Jolla)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12일 ‘임상을 지속할 가치가 없다’는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루푸스 신질환 치료제 ‘리퀜트’(Riquent, abetimus)의 최종 임상을 중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중단으로 라졸라는 회사 존립 자체가 위기를 맞게 되었고 지난달 리퀜트의 라이선스를 도입하기로 계약한 같은 주의 바이오마린(BioMarin)은 계약일시금으로 지불한 1500만 달러를 날리게 됐다.
루푸스 환자들에서 질환과 사망의 주요 원인인 신질환은 이들 중 최고 50%에서 발병한다. 리켄트는 루푸스 신질환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이중쇄 DNA에 대한 자가항체의 수치를 낮추도록 설계됐다.
현재 루푸스 신질환의 치료에는 염증을 조절하는 고용량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계의 활동을 억제하는 세포독성제 또는 면역억제제 등이 쓰이지만 부작용이 심하다.
리퀜트는 이미 지난 2003년 미국 FDA에 신청되었으나 승인을 거부당하였으며, 이번에 앞서 실시된 2차례 3상 임상에서도 실패한 바 있다.
메디타임즈 이근산 기자/기사 입력: 2009년 2월 14일
[출처] 루푸스 신질환 치료제 최종임상서 고배 |작성자 메디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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