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체질의 당뇨병의 체질적 원인
이 체질은 더운 기운으로 쌓여 있는 췌장 비장과 위장이 첫 번째로 센 장기입니다. 때문에 모든 체질 중에서 위장과 췌장에 열이 가장 극심하고 체온이 가장 높습니다. 때문에 위장에 열이 과도하기 때문에 체질에 맞지 않는 위장에 열을 내는 음식을 주로 섭취하면 다른 어떤 체질보다도 췌장에 열이 극열해집니다. 그러면 이미 당뇨병의 원인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췌장은 더위에 못이겨 췌장의 랑겔한스 섬의 베타세포에서는 양질의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거나 인슐린이 모자라게 만들어집니다.
게다가 위장의 소화기능이 왕성하여 무엇이든지 소화가 잘돼 비만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 결과 그렇지 않아도 모자라는 인슐린을 체내 지방이 흡수해버려 세포의 수용체 안으로 포도당을 넣어 영양공급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하여 혈중에 사용되지 못한 포도당 함량이 과잉되어 당뇨병이 발생합니다.
또한 과잉의 포도당이 혈관 벽에 침착되면 합병증으로 혈관질환을 일으킵니다. 체질에 해로운 음식도 즉 무슨 음식이든지 소화가 잘 되기에 체내에 나쁜 기운이 쌓여 오장육부의 기능이 부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소화 기능이 지나치게 강하고 열이 많은 위장으로 인한 췌장의 과도한 열 때문에 당뇨병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췌장에 쌓인 열을 서늘하게 식히는 것이 치료의 관건입니다.
식이요법
1) 췌장을 서늘하게 하는 음식을 섭취합니다.
(1) 곡류.
쌀, 검정쌀, 보리, 검정콩, 우리밀, 메밀, 녹두, 조, 모밀국수, 냉면 등으로 성질이 서늘하거나 차가운 것을 섭취합니다.(쌀은 평(平) 식품으로 모든 체질에 적합함) 체질에 어울리는 곡류 중에서 가능하면 도정이 덜 된 것이나 원시 형태의 잡곡밥을 먹도록 합니다. 껍질에 들어 있는 섬유질이 소화를 더디게 하므로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토양체질은 윗배가 나오고 뚱뚱한 사람이 많으며 이런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곡류를 포함한 탄수화물을 한 끼 또는 두 끼를 제한하면 회복이 신속합니다. 이 점에 관하여는 다음에 자세히 논할 것입니다.
(2) 채소와 과일.
약한 신장을 강하게 하면서 서늘하게 해주는 것을 섭취합니다. 배추, 모든 상치, 미나리, 시금치, 케일, 돗나물, 질경이, 파슬리, 신선초가 있습니다. 과일은 알다시피 당분을 함유함으로 아예 먹지 않거나 상태에 따라 약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는 포도, 키위, 참외, 딸기, 오렌지, 귤, 레몬, 모과, 바나나, 파인애플, 앵두, 토마도(평식품)이 있으며, 비교적 당분이 적게 들어 있는 토마도는 무난하며 탄수화물 대신 바나나를 식사대용으로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토마도는 차지도 덥지도 않은 평(平)식품으로 모두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토마도에는 라이코펜이라는 혈압을 내려주고 지질을 분해하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과일중에서도 도마도는 항암은 물론 고혈압에도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라이코펜은 붉은 색소 성분으로 항암작용을 하고 혈액내 혈당수치를 떨어뜨리고, 지방의 흡착을 막아 고지혈증과 심혈관 질환에 좋습니다. 라이코펜은 기름에 조리하면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살짝 볶아 먹습니다.
(3) 단백질 식품.
생선.
살이 붉고 등푸른 생선과 체질에 맞는 바다 생선이 좋으며, 그중에서도 등푸르거나 붉은 살 생선이 이상적입니다. 이런 생선은 매우 차가운 기운을 품고 있어 위장과 췌장의 지나친 열을 내려주면서 췌장에 휴식을 주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육류.
성질이 차가운 돼지고기가 가장 좋습니다. 실은 토체질은 신장과 방광의 기운이 너무 너무 덥고 약해 늘 하체가 문제가 되는데, 돼지고기는 그야말로 콩팥의 보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돼지의 엉덩이가 큰 이유는 신장의 기운이 차갑고 강하기 때문입니다. 여담으로 돼지는 신장 기능이 강해 다른 어떤 동물보다도 교접시 긴 시간 최고의 황홀경을 즐깁니다. 마치 열반에 드는 부처처럼 세상의 모든 것을 끌어안고 만족해하는 눈입니다. 그만큼 돼지는 신장의 기가 발달돼 있습니다.
닭고기는 열이 많아 해롭고, 사슴고기는 상승하는 기운이 너무 강해 머리와 얼굴에 기와 열이 차오릅니다. 해롭습니다.
민물고기.
가물치 잉어가 좋습니다. 신장을 강화하여 췌장의 열을 식혀줍니다. 장어, 미꾸라지, 메기, 바다장어, 아나고, 논 지렁이 등의 생선은 폐를 활성화시키므로 권장합니다. 바람직한 단백질원입니다.
(4)기타.
검정콩 요법.
쥐눈이 콩이나 검정콩을 반숙하여 콩즙으로 먹습니다. 식초는 많이 사용하면 간이 상하므로 조금 타서 마실 수 있습니다. 식초는 피로 회복 효과가 좋으며 크렙스 사이클(영양소가 소화되어 세포 안으로 포도당이 공급되는 일련의 과정)을 원활하게 해주고,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시키고, 간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녹차 요법.
녹차는 성질이 차가워 더운 기운을 아래로 식혀 내리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열과 양 기운이 센 금 체질이나 토 체질이 마시면 혈당과 혈압을 내려줍니다. 녹차에는 당이 결합된 다당체라는 성분에 혈당강하 작용이 있습니다.
녹즙요법.
신선초 케일 미나리 돗나물 질경이 등 냉성 야채를 이용하여 녹즙을 1일 200cc 분량으로 3-5잔 정도 마시면 플라보노이드 미네랄 비타민 엽록소 등의 영양분울 공급하여 췌장의 열을 내릴 수 있고 간과 신장 그리고 탁한 피를 맑게 하여 당뇨의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식물섬유가 많아 위속에 장시간 머물러 있어 소장에 내려가는 속도가 느려 그만큼 소화흡수가 늦춰지므로 고혈당을 피할 수 있고 높은 인슐린 혈증을 동시에 피할 수 있습니다. 영양분은 거의 소장에서 빨아들인 후 간에 저장됩니다. 토체질은 야채를 가능한 한 생으로 먹는 것이 음양조절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신장의 결석 예방에도 필요합니다.
양파요법.
양파를 식사시에 날 것이든 익히든 드시기만 하면 효과는 다 좋습니다. 또는 양파를 다려 엑기스로 드실 수 있습니다.
* 항혈전 작용 즉 혈관을 막히게 하는 나쁜 핏덩어리를 없애는 기능이 있습니다. 함유하고 있는 이소알린 사이크로알린 다이설파이드 등의 성분에는 혈액을 정상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피 찌꺼기를 없애줍니다.
*지질을 없애는 작용과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습니다. 혈액 중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없애줍니다.
* 혈당을 내리는 작용을 합니다. 양파에 있는 시스테인 유도체에는 인슐린에 가까운 작용과 인슐린의 기능을 돕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우유나 치즈 버터 등의 유제품은 일상적으로 섭취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영양분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는 완전식품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칼슘 단백질 등을 포함하여 성장에 필요한 모든 것을 거의 갖추고 있는 셈입니다.
조개류 전복 비타민A D E 등산 등은 좋습니다. 배 수박 복숭아 밤 은행 호도 아몬드 호박 박 모든 버섯 고추 카페인이 없는 커피 마 도라지 콩나물 유제품(우유 요쿠르트 치즈 버터)은 폐를 보강하고 요쿠르트와 청국장 역시 대장을 강하게 하므로 대장이 약한 토양체질에게는 먹게 되면 좋습니다.
좋은 소금을 충분히 드시면 신장과 간의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보통 맵고 짠 것을 건강의 적으로 보지만, 체질에 따라 상대적입니다. 본래는 짠 것과 더불어 매운 것도 토체질에 좋은 것이지만, 위장에 열이 심해서 위염과 위궤양 증상이 있으므로 매운 것을 먹으면 불편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때에는 적절히 조절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2) 가능한 한 도정과 가공을 하지 않은 원래의 식물을 섭취합니다.
당뇨병이란 알다시피 먹은 음식이 소화되어 만들어진 혈중 포도당을 인슐린 부족으로 세포에 포도당을 넣어 주지 못하여 과잉 혈당이 축적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음식물이 천천히 시간을 두고 소화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될 수 있는 대로 곡류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식품을 가공하지 않은 원시 상태 그대로 조리하여 먹는다면, 소화되는 시간이 길어져 그만큼 고혈당을 피할 수 있습니다. 곡류 껍질에 들어 있는 섬유소는 혈중 지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더욱이 자연 그대로 먹게 되면 유용한 각종 영양분은 거의 대부분 껍질에 있으므로 고스라니 모두 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장부의 기능은 왕성해져서 한층 더 당뇨극복이 쉬워집니다.
먹기 쉽게 가공한 식품들은 여러 가지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습니다. 그 중에는 밝혀지지 않았을지라도 혈액을 탁하게 하고 신장의 정화기능을 약화시키는 물질들이 있습니다. 순수단식을 해본 사람이라면 경험했다시피 사서 손쉽게 먹는 식품들이 인체에 해로운가를 경험했을 것입니다. 될 수 있는 대로 집에서 조리해서 드시는 것이 일생의 먹거리로 볼 때 안전합니다.
3) 당질(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식사를 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1) 일반 당뇨식은 고혈당을 개선하기 어렵습니다.
기존의 당뇨식은 탄수화물 55-60%, 지질 20-25%, 단백질 15-20%로 구성되고 1600 칼로리를 섭취 권장량으로 합니다.
대부분 이런 표준을 따라도 혈당 강하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혈당수치가 200이상 올라가면 혈관 내피에 손상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상태가 길어지면 혈관성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져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고혈당이 지속되면 그 자체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증대시키므로 고혈당의 악순환이 더욱더 심해집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이 충분히 있어도 포도당을 세포로 나르는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3)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식사를 하면 획기적으로 고혈당을 내릴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제한식은 당질 35%, 지질 40%, 단백질 25%로 아침과 저녁식사에서 주식 즉 밥을 뺐을 경우입니다. 밥을 먹지 않는다는 것은 상당히 편중된 식사법으로 수긍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소개하는 당질 제한식은 일본 다케오 병원의 임상에서 검증된 자료입니다.
그러나 당뇨병의 본질을 생각해보고 각 영양소가 혈당으로 바뀌는 비율과 속도를 고려해보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고혈당을 만드는 것은 탄수화물뿐이라고 말해도 틀림이 없습니다. 즉 탄수화물은 먹은 것 모두 100%가 혈당으로 바뀝니다. 단백질은 섭취량의 50%가 혈당으로, 지방은 섭취량의 10%가 혈당으로 바뀝니다.
그 다음으로 탄수화물은 먹은지 20분에서 혈당으로 바뀌어지기 시작해서 2시간 정도에서 100% 모두 혈중의 포도당으로 바뀝니다. 그러나 단백질은 식후 1시간부터 혈당으로 변하기 시작하여 식후 3시간 대에 가장 혈당이 많아지고 6시간이 지나면 그칩니다. 그런데 지방은 10% 미만에서 약 12-24 시간 지속됩니다. 지방은 해롭다는 생각에 무서워하지만 체질에 적합한 지방을 포함한 당질 제한식을 섭취하면, 위에서 말한 고혈당의 문제를 신속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방과 단백질은 담낭에서 나오는 쓸개즙에 의해 소화가 쉽게 이루어집니다. 한편 탄수화물 전분 등의 소화는 쓸개가 아닌 췌장에서 분비하는 아밀라제와 같은 소화효소에 의해 주로 소화가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이러한 탄수화물의 식사량을 줄이면 망가진 췌장은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탄수화물의 소화시켜야 할 양이 많으면 그만큼 췌장은 효소를 분비하는 일을 많이 하게 돼 지치게 되고, 췌장은 과열되어 양질의 인슐린 생산 분비가 갈수록 힘듭니다. 그러나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면 지친 췌장은 회복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겨 근본적으로 당뇨병을 고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단백질 지방질 섭취가 늘면 케톤체 수치가 높아질 수 있으나, 고혈당이 아닌 상태에서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케톤체는 지방이 혈당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는 부산물입니다)
둘째로 고혈당 상태를 빨리 개선하면 혈당이 혈관 내피에 손상을 입히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심장병이나 뇌졸중 고혈압 등을 피할 수 있습니다. 고혈당이 오래 지속되면 혈액 중의 포도당에 의해 혈관이 손상되어 혈관의 동맥경화가 급속히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체질에 맞게 단백과 지방질을 섭취하면 여러 가지 합병증도 함께 고칠 수 있습니다.
4) 토양체질은 더운 위장과 췌장의 열기(熱氣)를 체질 한방으로 다스려주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토양 토음체질과 관련된 당뇨 원인을 다시 언급합니다. 췌장은 더운 것 즉 열(熱)을 싫어합니다. 차가워야 정상 기능을 합니다. 즉 위장의 과도한 열은 췌장의 열을 부추겨 인슐린 생산 분비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췌장은 장기 가운데 가장 뜨거운 열을 내는 위장 뒤편에 바로 붙어 있습니다. 그러니 자동적으로 위장의 뜨거운 열에 췌장은 달궈질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췌장은 제 기능을 상실할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열이 성하면 췌장의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이해하려면, 습기와 열이 가득한 습식 사우나에 오랫동안 있을 때 답답하고 숨쉬기 힘들고 기운이 쭉 빠지는 상황을 상상해보면 됩니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췌장은 차가운 기운을 품은 인슐린을 생산 분비하여 음양균형을 맞추려고 합니다. 그러나 위장을 뜨겁게 하는 성질이 있는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게 되면 위장의 열이 올라가고 거기에 비례하여 췌장도 과열되어 인슐린 분비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습니다. 열이 많은 음식을 계속 먹게 되면 위장의 온도가 항상 정상체온인 37 도보다 높은 38도에 육박하게 되며, 위장 바로 뒤편에 붙어 있는 췌장의 온도도 자연히 비정상적으로 올라가 췌장은 더운 열에 시달리게 됩니다. 너무 더운 날씨에는 신체의 컨디션이 떨어지고 몸의 기능이 약해지는 이치와 같습니다. 우리 몸은 대체로, 춥지도 덥지도 않은 상쾌하고 습도도 너무 건조하지도 너무 습하지도 않은 기후일 때에, 쾌적한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이치와 같습니다.
우리 몸 안에 있는 장부도 적당한 온도를 유지해야 제 기능을 유지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병이 생깁니다. 무엇보다도 과도한 열의 진원지인 위장의 열을 식혀주어야 하고 다음으로 병증이 된 췌장의 열을 풀어내야 합니다. 그리함으로 근본적인 치료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런 목적으로 반드시 기본적으로 음식물을 체질에 어울리게 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음식은 약리작용이 약합니다. 그런 연유로 빠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너무 오랜 세월 병고로 고생하면 췌장의 회복력은 현저하게 떨어져 아무리 철저하게 식이요법을 해도 췌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일이 힘에 부칩니다. 따라서 역가(力價)가 뛰어난 기능성 식품이나 약재를 이용하여 치유를 도와야 합니다. 식품 의약품 안정청의 식품공전에 등재된 동식물 가운데서 체질에 맞고 약리작용이 뛰어난 약용식물들을 골라 상태에 맞게 추출물형식으로 섭취하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근본적으로 토양 토음체질은 위장 췌장이 너무 강하고 과열되어 있으므로 열을 내려 조절해주고, 약한 간을 보강하는 체질 한방제를 쓰면 고장난 췌장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부실하고 병약해진 몸의 기운을 보충하고 원기를 회복하고 힘을 얻는데 필요합니다.
이 체질은 일상식사로는 위장과 췌장의 타오르는 불을 끌 수 없습니다. 반드시 체질에 맞는 차가운 약용식물을 써서 불을 꺼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보조적으로 약용식물 추출물을 섭취하면 근본적 치유도 가능합니다. 그리하면 식이요법의 효과에도 탄력이 붙습니다.
5) 췌장에 열을 가하는 것들을 피해야 합니다.
(1) 위장을 강하게 하고 열을 내는 육류를 피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몸을 덥게 하는 음식은 결국은 위열을 가중시킵니다. 그 열기는 췌장으로 휘몰려집니다. 위장과 췌장이 더워집니다. 자연히 췌장의 인슐린 생산 분비 기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더운 기운을 품은 육류를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여기에는 가금류 즉 닭고기 오리고기 새고기 등 모두가 포함됩니다. 사실 가금류는 열이 많은 식품입니다.
이렇게 더운 성질을 지닌 육류를 섭취하면 토양체질의 간과 쓸개는 육류의 단백과 지방을 효과적으로 대사하기에 기능적 장애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약한 간과 담낭은 갈수록 더 뜨거워집니다.
토양체질은 몸이 서늘해야 해독기능과 면역기능이 강해지는데, 반대로 더 떨어져서 인슐린 의존형 당뇨에 경우에는 자가 면역 증상이 심해져 악화됩니다. 노폐물 배설이 더 어려워져 혈액이 탁해지고 말초혈관의 순환장애가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 더운 육고기를 먹으면 일시적으로 힘이야 나겠지만, 끝내는 악화됩니다. 또한 열이 많은 육식을 하면 토체질의 경우에는 십중팔구 심장의 관상동맥 질환이 생깁니다.
당뇨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남들 모두가 좋다고 덩달아 먹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는 차가운 기운을 머금고 있는 검정콩 두유가 좋고 검은 깨가 첨가되어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하지만 흰콩으로 만든 두유는 성질이 따뜻하므로 먹게 되면 나중에 역효과가 납니다.
(2) 위장을 더웁게 하는 곡류를 금해야 합니다.
현미, 흰콩, 찹쌀, 옥수수, 감자, 율무, 수수 등은 주로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 식품으로 멀리해야 합니다. 특히 현미에는 휘친산이라는 해독성분과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어 인기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발아현미까지 나와 있어 현미 천국입니다. 그러나 현미 껍질은 극히 열이 많아 장기간 섭취하면 당연히 위열로 고혈압이 오거나 췌장열로 당뇨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이 이러하므로 토체질은 먹으면 안 되겠지요.
기타
홍삼, 인삼, 청국장, 보신탕, 녹용, 당분, 설탕, 꿀, 매운 것. 행여 좋다고 비타민 B 등을 먹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요즘 비타민제는 종합비타민 형식으로 나오므로 해로운 비타민이 섞이지 않은 것을 잘 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이나 목욕은 오래하면, 몸 안의 진액이 소모되어 기운이 달립니다. 매운 음식과 매운 고추를 조심하여야 합니다. 이 체질은 매운 것을 과도하게 먹으면 횡격막이 열로 인해 경련이 일어나고 폐열이 상승하여 천식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 식품은 섭취하면 결코 당뇨를 고칠 수 없습니다. 설사 오랜 당뇨로 허약하고 추위를 탄다고 하더라도 그렇습니다. 체질에 맞는 것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피가 돌면서 몸은 자연 따뜻해지기 마련입니다. 꿀이나 인삼을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는 일도 있거나 그런 반응도 없고, 그보다는 속에 비정상적인 열이 생겨 고생하고 그로인해 고혈압과 두통 당뇨와 같은 다른 병이 생기거나 몸이 상합니다.
이 토양 토음체질이야말로 당뇨에 가장 잘 걸립니다. 한마디로 모든 체질 가운데 위장과 췌장에 열이 최고로 높습니다. 당뇨 합병증으로 위암, 신장병, 각종 질환에 시달리다 천수를 누리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일이 상당합니다. 위장의 소화력이 극도로 강하다보니 너무 많은 음식을 먹게 되고 그중에는 열성을 품은 음식도 많아 그 열독이 췌장에 쌓이면 당뇨병을 앓게 되고, 위장에 열기가 차면 위장의 위쪽 식도 아래에 위암이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합니다.
모든 병은 음양(陰陽)조화가 깨지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늘 서늘하고 차가운 기운을 품은 식품들을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욱하는 성격을 잘 눌러 화를 폭발하지 말고 포용하고, 마음을 낮은데 두시면 기혈(氣血)이 막히지 않고 잘 순환합니다. 그러면 장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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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체질 건강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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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체질들이여! 제발 너무 먹지 말고 더운 음식은 가까이 말고 위열을 식혀주는 것만 드십시오.
그래야 큰 병을 피하고 다행히 천수(天壽)를 누릴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http://www.songsan.org/page/page.php?pid=14283
출처 :수호천사 요양보호사 원문보기 글쓴이 : 익명회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