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진들도 줄기세포에 대해 제대로 아는 의사는 1~2%에 불과할 것입니다. 이에 환자들에게 줄기세포치료가 잘못 시술되고 있습니다. 이에 학회가 지속적인 치료연구를 통해 의료진들에게 줄기세포치료에 대한 올바른 치료기술을 정립해 발전시켜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350명의 임상의료진들로 구성해 창립한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이희영 이사장이 학회 창립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는 이희영 이사장 외 10명의 임상의사가 주축이 돼 지난해 5월 메디컬 포터사이트에 클럽을 창립해 활동해 오다 지난해 12월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를 창립했다.
이희영 이사장의 이 같은 계획은 줄기세포는 단순히 미용성형의 치료를 넘어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이사장은 "줄기세포는 최근 10년간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과 유럽 각국은 물론 일본과 중국에서도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사장은 "하지만 기초연구분야의 업적은 우리가 세계적이라고 할만 큼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임상 치료분야에 대한 접목이 미약한 상태라고.
이는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 연구로 인해 정부가 줄기세포에 대한 치료와 연구를 규제하려 해 선진의료인들로부터 나올 수 있는 최상의 가치를 모르는척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어느 누구보다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의료인의 분야를 제약사 측에 넘겨 그 가능성을 사장시키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줄기세포 분야는 난치성 질환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이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자국의 복잡한 절차로 줄기세포 임상연구가 주춤거리는 틈을 타 일본과 중국이 줄기세포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정부가 계속적으로 줄기세포연구에 대해 규제를 한다면 우리나라의 줄기세포 임상연구의 발전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앞으로 우리가 중국보다 의료수준이 떨어진다면 의료시장은 중국의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학회 회원들간의 진료 및 연구 도움과 외국학회나 연구기관과의 교류, 그리고 회원간의 친목도모를 통해 제대로된 진료와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를 통한 난치성 치료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회를 통해 의료인들에게 줄기세포에 대한 의미와 치료시술에 대해 알리고 의료인들이 줄기세포 연구를 하는데 있어 규제 강화를 통해 제약사측에게 넘기려는 행동을 저지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학회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줄기세포 치료가 아닌 미래에 무병장수를 꿈꾸고 암으로부터 해방되는 성체 유전자치료의 시발이라며 회원들간 다양한 의견 교류를 통해 절망적인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최소의 비용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는 학회에 가입한 회원들의 기부로 자산을 확보, 영리법인을 만들어 조만간 오픈할 예정이다.
메디파나뉴스 홍미현 기자기사작성시간 : 2009-01-29 오전 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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