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Cedrus deodara
영명 : Himalayan cedar
힌디 : Deodar
국명 : 개잎갈나무, 히말라야삼목
시다우드는 소나무과의 상록 교목으로서, 같은 소나무과의 낙엽성 교목인 잎갈나무(Larix olgensis)와 모양이 비슷하여 개잎갈나무라고 하며, 히말라야 삼목이라고도 부른다. 서부 히말라야 원산으로 원산지에서는 키가 85 미터 (우리나라에서는 30미터)에 이르고 나뭇가지는 수평으로 뻗으며 끝은 아래로 처져 아래가지가 거의 땅에 닿을 듯한 원추형의 수형을 이루어 장대하고 아름다운 수종이다. 우리나라에 들여온 것은 1930년대로 알려져 있으며 대전 이남 지방에서 자랐으나 우리나라 겨울 기온이 온화해지면서 서울지방에서도 자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구에 가로수로서 심겨져 독특한 거리의 풍취를 만들어냈으나 나무의 뿌리가 얕아서 태풍에 쉽게 넘어지고 아래가지가 넓게 뻗어 그늘을 지어 도로의 눈이 녹지 않는 등 가로수로서의 단점이 지적되고 있다.
잎은 은빛을 띤 진녹색으로 바늘모양이며 길이 2-4cm이고 모여 달린다. 암수 한나무로서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걸쳐 꽃이 피며, 솔방울은 달걀 모양으로 길이 12cm, 폭10cm 크기 (우리나라에서는 길이 7-10cm 폭6cm)이며 위로 향해 달려 있다. 수피는 회갈색으로 두껍고 세로로 균열이 있다. 심재는 연한 갈색으로 햇볕에 노출되면 색이 진해지며, 향기롭다.
인도에서는 개잎갈나무의 심재, 수피, 잎 및 심재에서 추출한 오일을 의학적, 수의학적 목적에 이용하고 있다. 나무조각을 다린 물은 이뇨, 해열, 구풍제, 폐와 비뇨기 질환치료 및 뱀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서 쓰며, 잎과 오일은 살균력이 있어서 피부병, 상처나 궤양 치료에 사용한다. 수렴성이 있는 수피는 열병, 설사, 이질에 사용한다.
심재를 증류처리하면 약 2.1%의 휘발성 오일을 얻는데, 오일에 들어있는 주요한 화학적 성분은 세스퀴터펜 탄수화합물인 알파-, 베타-히마칼렌(himachalene)이 97-98%이며, 그 외 아세토페논(acetophenone), 아틀란톤(atlantone), 히마칼롤(himachalol) 등이 함유되어 있다. 히마칼롤은 항경련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피에는 데오다린(deodarin), 택시폴린(taxi-folin), 퀘르세틴(quercetin)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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