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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스크랩]잘못된 ‘암 속설’ 10가지 아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1. 21.

암은 완치가능하다.어떤 암이든 조기발견만 한다면 완치 가능하다.실제로 전체 암환자의 30∼50%는 암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살고 있다.초기 단계인 1∼2기에 발견하면 위암,자궁경부암의 완치율(치료후 5년 생존률)은 50% 이상이다.물론 3기 또는 4기의 진행성 암환자는 완치될 가능성이 희박한 편이다.위암의 경우 3기일 때는 완치율이 40%,4기일 때는 완치율이 10% 정도로 떨어진다.그러나 4기 암이라 할지라도 림프암,급성 백혈병,일부 악성 육종,고환암,난소암 환자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완치율을 나타낸다.

암은 수술이 최선의 치료법이다.고려대 안암병원 내과 신상원 교수는 “특히 위암,폐암,자궁암,간암,대장암,직장암 등은 일찍 발견해 수술하는 것이 완치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암환자는 기름기 많은 음식,짠 음식,당분이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으나 그 외의 음식은 가리지 않아도 된다.특히 단백질 섭취는 중요하다.

암은 대물림하는 유전병이 아니다.유전적 소인을 지닌 암이 있긴 하다.유방암,대장암,폐암과 림프암 일부가 그런 예다.특히 유방암과 대장암 환자의 4명중 1명은 유전적 소인으로 인해 ‘숙명적으로’ 암환자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어떤 암이든 부모나 가족 중 암환자가 있을 경우 암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한 가족의 구성원들은 서로 식성이 비슷하고 접촉에 의한 발암성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암은 전염되지 않는다.이것이 암환자를 따로 격리시키지 않는 이유다.

 

 



 


암을 민간요법에 기대어 치료하려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다.기도,약초,벌침,음식을 먹고 암을 극복했다는 사람도 있지만 암이 자연치유된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실제로 암환자 1만∼2만명중 한명은 별다른 치료없이도 암이 저절로 사라지는 ‘기적’ 또는 ‘행운’을 경험한다.

암치료는 일반인의 예상보다 훨씬 단기간에 완료된다.서울대병원 내과 허대석 교수는 “조기 위암은 1회 수술로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암치료는 6개월∼1년 정도면 끝난다”고 말했다.

적어도 각종 암의 50% 이상은 예방이 가능하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과 김주항 교수는 “짠 음식이나 탄 음식을 멀리 하면 위암,지방분이 많은 음식섭취를 줄이면 유방암과 대장암,담배를 끊으면 폐암,식도암,후두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암치료는 의료진,환자,가족이 삼위일체가 돼 서로 협력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위내시경은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암인 위암을 조기발견하는 데 가장 좋은 도구다.따라서 위암이 걱정되는 사람은 40대 이후 적어도 6개월∼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위내시경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출처 : 고려대 안암병원 호스피스회(회장 김세민, 일반외과 교수)가 최근 일반인들이 암에 대해 잘못알고 있는 상식 10가지를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정리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