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요법 | |
(1) 운동기본 지침 | |
간장병 예방과 치료에도 적당히 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도 간장병에는 운동은 권하지 않는 것이 상식으로 되어 있지만, 이는 수정되어야 할 사항이다. 흔히 간장병에 운동을 권하지 않는 이유는 무리한 활동이 간으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키고 손상된 간이 재생하는 데 제약을 주게 되어 병의 경과를 나쁘게 하거나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절대 안정보다 가벼운 운동이 오히려 간염 등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 가벼운 운동을 하면 근육들이 수축하게 되고 혈액 순환이 활발해져서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쓰고 남은 여러 가지 노폐물, 수분들을 즉각즉각 처리할 수 있게 되고 그만큼 간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
(2) 운동요법 | |
주로 빠르게 걷기, 조깅, 등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심폐기능이 좋아지고 몸의 구석구석에까지 산소가 전해져 병에 대한 저항력이 생긴다. 간장병의 운동요법은 서서히 체력을 길러나가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자기 페이스대로 운동량을 가감할 수 있어야 한다. 승부를 다투는 운동은 금물이다. | |
(3) 운동 시 주의사항 | |
- 운동 중에 혈중 젖산농도가 올라간다면 하고 있는 운동이 너무 강한 운동임을 알고 수정해야 한다. 전문가의 운동 처방에 따라서 알맞게 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심한 경우는 반드시 운동기능 검사를 받은 뒤 운동 처방에 따라 운동 치료를 해야 한다. - 유산소 운동도 심하게 하거나 오래 하면 오히려 좋지 않다. 자기 능력에 알맞는 운동을 조심성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음식물 대사가 간에서 이루어짐을 감안할 때 식사 직후 1시간 정도 쉬고 난 후 운동을 하는 것이 간을 위해 바람직하다. - 복식 호흡이나 신진 대사를 원활히 하는 간단한 체조 몇 가지를 익혀 두었다가 때때로 실시하면 간질환으로 인한 피로감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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