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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건강운동법

규칙적인 운동 자가치유 도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2. 27.

운동으로 새 심장 혈관이 생성되는 등 규칙적인 육체 운동이 심장의 자가 치유를 도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P통신은 유럽심장학회 모임에 제출된 독일 라이프치히대학 로베르트 홀리겔 박사팀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심장이 나쁘다고 해서 운동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심각한 심장 질환을 지닌 사람이 4개월 동안 하루 최고 30분씩 자전거를 타면 그들의 뼛속에 새로운 줄기세포들이 생성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이렇게 운동하는 사람들의 근육 속에는 작은 혈관들이 더 많이 생겼고, 운동하지 않은 사람들은 혈관과 근육에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질환을 가진 70대 노인 중 일부는 휴식 없이는 단 몇 걸음밖에 걸을 수 없는데, 이런 환자들도 걷기와 자전거타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영국 헐대학의 심장병 전문가이자 유럽심장학회 대변인인 존 클리랜드 박사는 “우리는 극심한 심장 문제를 지닌 환자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사람들로 하여금 운동을 두려워하는 악순환에 빠져들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