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전립선 암 치료하는 약 나오나

실험 중인 전립선 암 백신을 실험 쥐에 투여한 결과, 90%의 성공률로 암의 성장을 정지시켰다고.

미국 LA의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는 전립선 암이 자라도록 유전자 조작한 20마리의 쥐에게 개발된 백신을 투여했다.

이 백신은 전립선 암이 자랄 때 과다 생산되는 단백질과 이 단백질 생성을 유도하는 바이러스로 만들어진 것으로, 이를 투여함으로써 몸 안의 면역 체계를 '경고'상태에 빠뜨렸다.

그 결과, 20마리의 쥐 중 전립선 암이 발병한 쥐는 2마리에 불과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전립선 암 유전자를 지닌, 다른 20마리의 쥐들은 모두 전립선 암으로 죽었다.

업계에는 이미 전립선 암 백신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 백신은 전립선 말 말기를 맞은 남성의 수명을 연장하는 기능에 그치고 있다. 게다가 이 백신은 미국에선 아직 승인조차 되지 않았다.

이 백신은 전립선 암이 발병하기 전에 맞는 것으로, 전립선 암에 걸릴 '운명'이라도 이를 효과적으로 격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이 백신은 2년 안에 사람에게 임상 실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 백신이 분명 중요한 발견이긴 하지만, 실제 사람에게 투여되기까지는 오랜 세월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립선 암은 선진국에서 (폐암 다음으로) 남자의 생명을 가장 많이 앗아가는 암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전립선 암의 생존율은 유전적인 요인이 강해서 흑인이 백인보다 전립선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Experimental Vaccine Halts Prostate Cancer in Mice
http://health.yahoo.com/news/healthday/experimentalvaccinehaltsprostatecancerinmic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