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걸음걸이가 병을 부른다
걷자, 제대로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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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걸음걸이는 십중팔구 문제가 있다. 굽이 높은 신발 때문이다. 굽 때문에 무게중심이 앞에 놓이게 되면 상체가 구부정해져 척추가 변형된다. 그 결과 척추 내에 있는 척수 신경과 각 마디에서 연결되는 수많은 신경계의 어느 한 부분이 눌리면서 압박을 받아 다양한 질병과 통증의 원인이 된다.
또한 발이 구두 앞쪽으로 쏠리게 되면 조금만 걸어도 금새 피로를 느끼며, 무지외반증(엄지발가락 휘어짐)이나 망치발가락 같이 발 모양이 기형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걸음걸이가 나쁘면 혈액순환도 나빠져 요통, 변비, 신경통, 부종 등이 생긴다.
11자로 걷는 일반인의 걸음걸이와 달리, 무릎을 X자로 교차시켜서 걷는 모델의 워킹을 오랫동안 따라 할 경우 발의 압력이 안쪽으로 작용하게 되어 무릎이 아프거나 요통이 올 수 있다.
이제 걸음걸이부터 다시 배우자. 자신이 잘못 걷고 있는지는 신발 밑창을 보면 알 수 있다. 대개 바깥쪽이 약간 더 닳는 것이 정상이지만 안쪽이나 바깥쪽 부분만 심하게 닳는다면 문제가 있다. 특히 평소 티눈이 잘 생기는 사람, 오래 걸을 때 허리나 무릎이 아픈 사람도 잘 못 걷고 있는 것이므로 반드시 걸음걸이를 고쳐야 한다.
제대로 걷기 위해서는 뒤꿈치부터 착지하는 3박자 보행을 해야 한다. 많은 기능성 운동화 업체들이 주장하는 것이 바로 이런 걸음걸이다. 걸을 때 지면과 가장 가까운 뒤꿈치부터 디디고 그 다음 발바닥, 발끝으로 차 내는 3박자 보행이 인체의 태초적인 걸음걸이에 가장 자연스럽다.
다양한 걷기 방법별 운동효과의 특징
걷기 방법 | 소모 칼로리 (1시간당) |
일반 걷기 | 200㎉ |
파워 워킹 | 400㎉ |
뒤로 걷기 | 600㎉ |
스텝퍼 | 250~300㎉ (빠르기나 유압의 정도에 따라 다름) |
직업별 하루에 걷는 보행 수
직종 | 보행 수 |
사무직 회사원 | 5000보 |
영업직 회사원 | 8500보 |
주부 | 3000보 |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CEO | 500보 |
90분 경기 뛰는 축구선수 | 1만3000보 |
3박자로 걸을 때의 장점 중의 하나는 올바른 체형 갖게 된다는 것이다. 균형잡힌 바른 체형 만들기에는 고정된 자세보다도 움직이는 자세인 걷기가 더욱 중요하다. 이때 보행방법뿐 아니라 보폭이나 속도 등 다른 측면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둘째, 무게중심이 잘못되어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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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생기는 척추측만증이나 골반·무릎 틀어짐,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흔한 척추후만증 등을 개선할 수 있다. 나이들면서 생기는 퇴행성관절염도 물리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걷기의 유산소 운동 효과를 100% 충분히 거둘 수 있다. 이에 반해 팔자걸음이나 2박자 걸음과 같이 잘못 걸을 땐 유산소운동 효과가 30~50% 감소하며, 최대산소섭취량도 70%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전신의 혈액순환도 떨어져 노화도 촉진된다.
수 십 년 동안 몸에 밴 걸음걸이를 하루아침에 뚝딱 고치기는 힘든 일이지만 걷기 운동시만큼이라도 의식적으로 자세를 바로 해 보자. 제대로 된 걷기야말로 최고의 보약이다.
걷기의 놀라운 효과
캐나다 운동노화센터 “1주일에 세 번, 30분씩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생리학적 나이를 10년 정도 되돌릴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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