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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아토피

[스크랩]아토피 피부염의 양방치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1. 28.

아토피 피부염의 양방치료


아토피성 피부염은 성장하면서 대개는 자연 치유되는 질환이나 환자 개개인의 악화요인, 연령, 가려움증 및피부염의 심한 정도, 동반된 호흡기 알레르기질환의 아토피성 피부염유무 등에 따라 치료방법을 정한 후적절히 관리해 나간다면 환자가 특별한 불편없이 일상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1) 악화 요인 제거

흔한 악화 요인으로는 건조한 피부, 과도한 주변 온도 및 습도, 심한 운동 및 발한, 때밀이, 양모 및 기타섬유류에 의한 피부자극, 음식물, 약물, 꽃가루, 집먼지, 동물털, 자극성 화학물질, 감염증, 정신적인스트레스 등이다.


(2) 목욕 요법

이는 모든 환자에게 필수적이며 일차적으로 피부에 축적된 땀, 자극성 물질, 알레르기 유발 물질,포도상구균 등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먼저 미지근한 물로 3-5분 샤워한다. 이 때 때를 밀거나 이태리타올은 사용하지 않는다. 샤워 후 즉시 물기를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찍어 내듯이 닦아낸 후 전신피부에 피부 윤활제를 발라준다. 피부윤활제의 종류는 피부의 건조한 정도, 계절, 개인의 취향에 따라 크림, 오일등을 적절히 선택한다.


(3) 가려움증 및 피부염의 치료

치료의 일차적인 목표는 가려움증 및 피부염의 완화이다.

심한 가려움증은 학습 및 작업능률의 저하,환경적응능력 및 활동력 감소, 불면증, 정서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심한 피부염으로 인한피부미관의 손상은 정상적인 대인관계에 지장을 주거나 특히 사춘기 환자에게 있어 자아 형성에 악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신적인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투여시 때로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피부염의 악화나 중증의경우에만 국한하되 원칙적으로 장기적인 사용을 금한다.


치료

아토피 체질을 근본적으로 고칠 수 없으므로 아토피 피부염은 완치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유발인자를 피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조절해나가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치료전망은 예측할 수 없으며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고 치료해도 별 효과가 없거나 습진이 사춘기까지 계속되는 등 매우 다양하지만 증상은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단번에 낫는 치료제는 없지만 나이가 들면서 나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남보다 피부가 건조한 편이며 피부자극을 받으면 다시 습진증상이 나타나거나 더욱 심해지는 등 일생동안 간헐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간혹 병원에 가도 그 때뿐이고 늘 반복된다며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이런저런 민간요법을 쓰기도 하는데 이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근 알레르기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면역치료도 아토피성 피부염은 해당되지 않는다.

아토피 피부염의 만족스러운 관리를 위해서는 질병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의지와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환자와 보호자, 의사 사이에 신뢰를 바탕으로한 긴밀한 협조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적절한 대처방법, 즉 일반요법을 알아두고 약물요법과 병행하여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요법


▶ 스트로이드제

스트로이드제(부신피질호르몬제)는 크게 소염작용과 면역억제 작용이 있으며 효과가 우수하다. 주의해야할 점은 스트로이드제의 부작용이다. 장기간 바르면 바른 부위의 피부에 털이 나고 피부가 위축될 수 있으며, 피부색소가 적어지고 세균의 감염이 생기며, 여드름이 돋고, 피부가 얇아지고 실핏줄이 드러나 아주 흉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호르몬에 의한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약을 중지하면 다시 폭발적으로 증상이 심해지므로 이 약을 중지할 수도 없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연령이 5세 이전의 유아기에 흔하므로 부신피질의 전신적 투여는 권하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호르몬 농도가 아주 적은 스트로이드 연고를 단기간에만 꼭 필요할 때 한꺼번에 많은 양을 바르기 보다 적은 양을 자주 발라야 한다. 물론 임의로 구해서 사용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야한다.


▶ 항히스타민제

항히스타민제는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이 유리되지 못하도록 하여 가려운 증상을 경감시키나 임시방편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장기간 복용시 불면, 불안, 식욕감퇴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 항 생 제

아토피성 피부염은 그 자체보다 가려워 긁다가 생기는 2차성 세균감염이 더 무서운 병이다.  아토피 환자의 피부는 장기간 긁고 건조해진 결과로 세균감염이 꼭 따라온다. 아토피환자의 90%이상이 포도상구균에 감염되어 있는데 이 균은 환자가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어서 생기기도 하지만 최근의 보고에 의하면 이 세균의 외독소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자극하여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화학물질을 나오게 하여 아토피를 악화시킨다고 한다. 즉, 이 세균 자체가 알레르겐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토피의 치료에는 적절한 항생물질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 그 외 약물치료

비스트로이드 연고제는 주로 보습제 종류인데 피부가 좋아진 후에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진정시키기 위해 진정제나 신경안정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밤에는 연고를 바르고 플라스틱 랩으로 바른 부위를 덮어두는 방법도 있다.


아토피 피부염의 일반적인 치료법

1. 땀을 잘 흡수할수 있도록 면으로 된 헐렁한 옷을 입는다.

2. 가능하면 어린이가 생활하는 데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3. 어린이에게 천연두 예방접종을 하지말고, 이전에 천연두를 앓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과도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5. 긁으면 습진이 더욱 심해지므로 어린이의 손톱을 짧게 깎아주고 손톱면이 날카롭지 않도록 잘 갈아준다.

6. 잘때는 장갑을 끼워 긁지 못하게 한다.

7. 피부가 너무 건조하지 않을 정도로만 목욕을 시킨다.

8. 목욕시 비누를 사용하면 습진이 심해질수 있으므로 무지방의 특수한 비누와 온수를 사용하고, 염증이 일어난 부위는 비누를 사용하지 않는것이좋다.

10. 목욕후 피부를 부드럽게 해줌(윤활제 사용)

11. 온도변화가 매우 심한 환경에 어린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12. 과거에 증상을 악화시켰던 요소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