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는 국화과 식물인 홍화의 꽃을 말린 것으로 일명 '잇꽃'이라고 부른다. 그 성질은 덥고 매운 맛이 난다.
홍화의 주요 약효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어혈을 제거하며 월경을 원활하게 소통시키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홍화는 월경이 줄어들거나 또는 아예 없거나, 산후 어혈로 인한 복통 등의 치료에 응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또 어혈이 적체되어 빚어진 통증이나 관절의 시큰한 통증 등에도 응용하면 좋다.
홍화의 씨에는 20~30%의 기름이 들어있는데, 기름에 리놀산이 70% 넘게 들어있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좋은 효과가 있다.
특히 씨껍질에는 칼슘과 칼륨을 비롯한 각종 미량 원소들이 많이 들어있고, 골절이나 골다공증 같은 뼈질환에 특별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 한 가지 주목하자!
홍화는 특히 상당한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의 상민의가 쓴 <항암본초>에는 홍화 달인 물이 JTC-26암세포를 90% 이상 억제하고, 사르코마 - 180 암세포, 백혈병 세포에 대한 억제작용도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따라서 홍화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항암약초로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각종 암 치료에 널리 사용하는 약재이다.
자궁경부암에는 와송과 같이 외용약으로도 이용되며, 식도암에는 단삼, 적작약, 생지황, 당귀,계혈등, 천궁 등과 같이 이용한다. 급성임파성백혈병으로 피부과 붓고 염증이 생기는 증상에 유향, 몰약, 치자 등과 같이 이용하면 좋고, 췌장암에 도인, 삼릉, 포황, 오령지, 황련, 황백, 오약, 현호색, 계내금, 당귀, 천산갑 등과 같이 이용하면 효과가 좋다는 보고가 있다. 각종 암증에 모두 쓸 수 있으며, 장기 복용해도 무방한 좋은 약재이다.
홍화에 대한 <동의보감>의 기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매우며 독이 없다. 해산 후에 혈훈과 뱃속의 궂은 피가 다 나가지 못하여 쥐어짜듯이 배가 아픈 증상과 태아가 뱃속에서 죽은 데 쓴다. 약으로 쓸 때 소량이면 심에 들어가 양혈하고 많이 쓰면 피를 헤친다. 또 많이 쓰면 파혈하고 적게 쓰면 보혈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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