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관절염, 오십견

퇴행성 관절염의 재활 치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0. 16.

퇴행성 관절염은 여러 종류의 관절염 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의 관절염으로서 관절 내에 있는 연골의 파괴에 의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관절의 연골은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덜 받게 하고 윤활 작용을 한다. 이러한 중요한 연골조직이 파괴되면 정상적인 연골의 완충작용이 저하되어 결국 관절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관절연골의 퇴행성 변화는 나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60세 이상의 인구 90% 가량이 이런 변화에 의한 다양한 증상들을 보이게 된다. 현재까지는 이 질환을 완치시킬 수는 없으나 새로운 약제나 물리치료, 수술 등의 치료법 등을 행하여 좀 더 활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의 재활 치료로는 체중 조절, 약물치료, 운동치료와 물리치료, 주사치료가 있다.

△체중 조절= 과도한 체중은 관절, 특히 무릎, 골반관절, 척추 등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게 되며 연골의 퇴행성 변화를 더욱 일으키게 되어 통증을 더욱 심하게 한다. 따라서 치료를 시행하기에 앞서 체중조절을 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약물치료= 일반적으로는 관절염을 진정시키기 위한 소염제를 사용하고 최근에는 연골세포를 자극하고 연골의 대사과정을 정상화시켜 연골의 파괴를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진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을 복용할 수 있다.

△운동치료와 물리치료= 운동치료는 관절운동 범위를 넓혀 주며 주위 근육들을 강화시켜 주어 관절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온열치료를 포함한 물리치료는 관절의 통증을 감소시켜주고 주변 근육의 경직을 풀어주게 된다. 온열팩이나 초음파치료 등과 파라핀 욕조에 관절을 담그는 치료 등이 주로 처방되고 있으며 관절이 부어 있을 때에는 한랭 치료를 하기도 한다.

△주사 치료= 주사 치료로는 관절 내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할 수 있다.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가지고 있는 스테로이드를 심한 염증이 있는 관절 내에 주사함으로써 극적인 통증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 사용 시에 연부조직과 뼈를 약하게 하는 단점이 있다. (창원병원 재활전문센터소장 변환택)




출처 경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