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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비만 여성 '다낭성 난소 질환' 위험 증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0. 14.

비만 여성 '다낭성 난소 질환' 위험 증가

 

과체중의 비만 여성들이 마른 여성들 보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polycystic ovary syndrome)에 걸릴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난소 기능이 저하되 성호르몬인 안드로겐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질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의 증상으로는 불규칙한 생리,생리소실,여드름,체모증가등이 대표적이다.이와 같은 증상외에 수면중무호흡및 삶의질 저하와 당뇨및 심혈관질환 위험증가 등이 보통 이 질환에 수반된다.

 

비록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가진 환자의 반 이상이 비만하기 하지만 반대로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에 있어서 이 질환의 유병율에 대해선 잘 알려지지 않아왔다.

 

스페인 블라스코 박사팀은 2002년 5월부터 2005년 12월 사이 비만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던 1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113명이 여성중 28.3%인 32명이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진단됐다.

 

지금까지 알려진 일반적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유병율은 전체적인 여성군의 6.5%,마른 여성군의 5.5%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연구팀은 다낭송 난소 증후군의 유병율이 체중 감량 치료를 받고자 하는 과체중및 비만여성들에서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과체중이나 비만을 치료하는 의사들은 항상 이와 같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높은 유병율을 인식해 최소한 환자의 자세한 생리주기등에 대한 문진과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찾기 위한 선별검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