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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위암

위암에 관하여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0. 10.

위암에 걸려도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이며 가벼운 소화불량, 속쓰림, 식욕 부진 등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나 위염을 의심할 정도의 증상이 있을 뿐이어서 가볍게 넘겨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년기에는 이런 하찮은 증세라도 2~3주 이상 이유 없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위 검사를 해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음식을 토하거나, 출혈하거나, 빈혈이 심하거나, 체중감소가 있거나, 음식을 넘기기 어렵거나,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때는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수가 많고, 치료를 해도 예후가 나쁘게 된다.

(1) 진단
위암은 내시경검사나 방사선검사로 쉽게 찾아낼 수 있다. 특히 내시경검사는 위벽의 색깔변화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작거나, 융기나 결손부위가 심하지 않더라도 암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더군다나 조직을 떼어내어 병리검사를 할 수 있어 위암진단에 필수적이다.

(2) 예후
위벽은 4개층으로 되어 있는데 위암은 제일 위층인 점막층에서 시작이 되어 아래층으로 점차 파고 들어가 결국은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주위장기, 전신에 퍼지게 된다.

위암이 초기, 즉 점막층이나 바로 아래층인 점막하층에 국한되어 있을 때 소위 조기위암이라 말하게 된다. 조기위암은 완치가 가능한 암이다. 위암세포가 위벽 전체를 침범한 진행성 위암에 비해 조기위암의 예후는 놀랄 정도로 좋다.

진행성 위암의 경우 수술이 잘 됐다 하더라도 5년 후에 살아남을 확률은 25~30%밖에 안되나 조기위암의 경우는 90% 이상이 살아남아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1) 치 료
서울대학교 병원에서는 1년에 5백~6백례의 위암환자가 수술 받게 되는데 이중 3분의 1 정도가 조기위암이다. 위암의 근원적 예방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현재로서는 위암을 조기 상태에서 찾아내어 잘라 내버리는 것만이 위암의 완치방법이며 이차적 예방법이라 말할 수 있다.

조기위암 중 일부분이기 하지만 그 크기가 작고 (융기형의 경우 2cm이하, 함몰형의 경우 1cm이하), 암의 점막 층에 국한되어있는 경우라면 외과의사의 손을 빌리지 않고도 내시경치료만으로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내시경을 통해 전기 올가미를 위속에 집어넣어 위암 부위를 절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결론
위암이 생기기 시작하여 우리 눈에 보이게 될 때까지는 2년에서 2년 반이 걸린다고 한다. 40대 이후부터 2~3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나 방사선 검사를 받는 길만이 위암을 조기에 찾아내 완치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란 것을 재삼재사 강조하고 싶다.

초기 위암☞

☜진행된 위암

 

원자료 : 일본국립암센터 정보위원회
번역 : 서울대학교 암연구센터 정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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