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최소한 한국 중년 남성의 4명 중 1명은 고혈압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2형 당뇨가 있는 사람들 중 60% 가량이 고혈압으로 나타나는데 원인은 알 수가 없다. 고혈압은 관리하지 않으면 갑작스러운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의 경우 잠재된 위험인자이긴 하지만 고혈압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킨다면 대부분 조절이 가능하다. 식생활 조정과 체중 감량, 그리고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다면 더욱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고혈압을 동반한 2형 당뇨인을 위한 토막 상식
▷2형 당뇨인들의 경우에 20~60%의 사람들이 고혈압에 노출되어 있다. ▷고혈압은 뇌출혈이나 뇌경색의 발병 요인을 증가시킨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에서 각각 10 mmHg 정도만 낮추어도 아래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당뇨로 인한 그밖의 합병증의 위험을 12% 감소시킨다. ■당뇨로 인한 사망률의 15%를 감소시킨다. ■당뇨로 인한 심근 경색의 위험을 11% 감소시킨다. ■당뇨로 인한 뇌졸중의 위험을 13% 감소시킨다. ■1kg의 체중을 줄이면 혈압이 1 mmHg 감소한다. ■가벼운 강도의 운동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크다.
아침과 낮에 재는 혈압차가 너무 심하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 이내에 잰 혈압과 낮에 잰 수축기 혈압의 차가 30 이상이라면 뇌졸증이 발병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그 이유는 혈관의 탄력성이 너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뇌졸증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가 신속히 병행되어야 한다.
당뇨가 있으면서 고혈압인 경우에는 우선 대부분 경구혈당 강하제와 혈압약을 같이 복용하는 것이 양방의 일반적인 처방이다. 하지만 한방 당뇨치료를 겸하면서 식생활을 조절하면 혈당조절은 물론 혈압도 조절이 된다. 심지어는 인슐린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그 양을 줄일 수가 있는 것이다. 혈압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먼저 혈당이 조절되어야만 한다. 이것을 기억한다면 정상적인 수명을 누리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대부분 혈압 병력을 지닌 사람들은 조절되지 않는 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생명을 잃게 된다. 혈압은 유전력이 강하여 부모가 혈압이 있으면 자녀들에게도 동일한 문제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혈압은 침 치료로도 훌륭한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혈압약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에는 체중 감량이 포함되는데, 비만이 아니라면 소금 섭취 양을 잘 조절해야 한다. 과음을 피하고, 정기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은 자연적으로 도움이 된다. 또한 특정한 무기질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조사도 있다. 이러한 미네랄에 대한 것을 약간 설명하고자 한다.
마그네슘 : 과일이나 야채 그리고 통밀 등을 통하여 섭취할 수 있으며, 저지방 식이기 때문에 충분한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칼륨 : 칼륨이 풍부한 식사(신장에 이상이 없는 경우)는 것은 고혈압으로 인한 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 혈압을 조금만 낮출 수 있어도 고혈압으로 인한 신장의 손상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칼륨은 바나나에 많이 들어 있는데, 감자, 살구, 오렌지, 포도에도 많이 들어 있으며, 삶지 않은 야채나 과일에 들어 있다.( 칼륨의 일부는 야채를 삶게 되면 물로 빠져나가게 된다.) 신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데 주의를 해야 한다.
칼슘 : 혈압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충분한 칼슘이나 칼슘제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흔히들 생각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기준량 이하로 섭취하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만 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