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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관련 글/차가버섯 잘못된 상식

폐암환자에게 녹즙과 홍삼은 좋지 않을까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9. 17.

암 치료라는 복잡한 미로(迷路)를 돌아서 완치의 문을 통과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완치의 문으로 가는 큰길(大路)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모양입니다.

 

녹즙은 그냥 우리가 보통 먹는 음식입니다. 녹즙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마십시오. 녹즙을 만드는 재료는 철저하게 유기농으로 재배한 홍당무, 무, 감자, 배추, 양배추, 마늘, 양파, 샐러드. 상추, 부추, 사과, 시금치, 토마토, 미나리 등등에서 입에 맞는 것을 고르면 됩니다.

 

인삼은 어쩔 수 없이 많은 농약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삼은 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기력을 높여주는 그 정도입니다.

 

지금 목표는 암 완치입니다. 인체는 무한히 먹을 수도 없고, 먹는다고 다 흡수되지도 않습니다. 효과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환자나 보호자가 현명하든가, 아니면 운이 좋아서 좋은 보조자를 만나서 무조건 따라하든가, 이도저도 아니면 살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아버님 정도의 노력은 거의 대부분의 암 환자가 합니다. 그리고 죽습니다. 암 치료는 적당히 노력하면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합니다. 당장, 지금 하고 있는 모든 노력을 두 배로 늘리십시오.

 

중앙아시아 지역에 폐암환자가 있었습니다. 게을러서, 병원에 갔더니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이는 70 정도 였습니다. 이 사람 며칠을 고민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스스로 치료방법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석 달도 안 돼서 완치했습니다. 석 달 동안 이 사람이 먹은 것은 차가버섯추출물과 서양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붉은무(정확한 한국이름은 모르는 데 국내에서도 사용합니다)가 거의 전부였습니다. 그 외는 물과 간혹 통밀빵을 조금씩 먹었습니다. 병원에서 암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이 사람 집에 가보았습니다. 이 집은 부엌에 지하 창고가 있습니다. 상당히 큰 창고입니다. 이 창고 안에 먹다 남은 붉은 무가 2~3톤 정도 남아 있었습니다. 이 사람 하는 말이 ‘죽어도 이 무는 다 먹고 죽으려고 했는데 갔다 팔 곳도 없고 머리 아프다’고 했습니다.

 

이 사람은 하루 종일 무만 먹었습니다. 이 사람 부인이 ‘너무 미친 사람같이 무를 먹고 밤만 되면 돌아다녀서 진짜로 미친 줄 알았다’고 했습니다.

 

이 사람은 운동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낮에 동네를 걸어 다니면 말 거는 놈이 많고 운동에 방해가 되서, 남들 다 자는 야삼경에 뛰다시피 다녔고 집에는 거의 기어서 들어왔다고 합니다.

 

암은 감기 정도의 질병입니다. 그러나 남들 다하는, 적당히 노력하면서 완치되기를 바라지는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