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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온열요법

각 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9. 1.

각 탕

 

금강경 첫귀절에 나오는 세족(洗足)은 부처님의 하루생활의 일부입니다.

예수님께서도 12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는 예식으로 자기를 낮추고 사랑을 실천하셨는데 인체의 발에는 손과 마찬가지로 각6개의 음양의 경락이 안팎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인체의 12경락중에 발에 있는 6개의 경락은 엄지발까락의 간장, 비장 2지의 위장 4지의 담경 5지의 방광경 신장경의 용천혈이 발바닥에 흐르고 있습니다.  발을 씻을 때 경락의 유주에 따라 자세히 꼼꼼하게 씻는 자세는 경락을 지압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유념하여야 합니다. 각탕은 41℃~43℃온도의 물에 발을 무릎중간부위까지 담그고 평상복 차림에서 동절기에는 머리위로 커다란 모포를 둘러쓰고 땀이 나도록 유도합니다.

 

 傷寒論曰 太陽病 項背强兀兀 無汗惡風 葛根湯主之
(상한론왈 태양병 항배강올올 무한오풍 갈근탕주지)

 갈근탕에 바이러스, 세균등의 감염증에 비교적 즉각적인 효과가 있는 이유는 발한(發汗)에 의한 체온강하와 발한에 의한 체액 노폐물 배출외에도 면역력 증강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상한론중에서-

 한방의 갈근탕이 추구하는 발한과 각탕을 통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하여도 무리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민간요법에 콩나물국에 고춧가루를 섞어 맵게 들고 이 물속에서 땀을 푹 내면 효과가 있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각탕은 20분동안 5분간격으로 더운 물을 추가하여 1℃씩 올려가며 하는 발 목욕이지만 감기 몸살정도는 한두 번의 각탕만으로 씻은 듯이 낫는다.

 

 경혈이론으로 접근해보면 발의 안쪽 복사뼈위로 3寸에는 간, 신장, 비장의 음맥이 만나는 삼음교(三陰交)의 경혈이 위치하는데 부인병 특히 음병의 특효혈입니다. 복사뼈와 아킬레스건 사이 양쪽에는 조해, 신맥의 기경8맥의 2혈이 신장 방광경의 활기를 돕고 4지위에 있는 담경의 족임읍은 허리를 감싸고 도는 대맥의 통치혈이므로 요통환자는 이곳 한침으로 치료되는 일이 있습니다.

 무릎의 칼뼈 옆으로 지나는 위장경락은 6합혈(六合穴)이라 불리우는 인체의 6장6부를 치료할 수 있는 경혈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각탕은 작은 의미의 경락맛사지와 같으므로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최대로 증가시킴으로 질병이 치료됨은 당연한 귀결입니다. 하루 일과를 끝낸 저녁시간이나 잠자기전에 실행하면 좋으나 낮시간 때에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각탕을 하면 인체의 경혈이 열려 온몸에 땀이 나면서 기분좋은 이완감에 젖는데 신장병, 당뇨, 불면증등에 효과적입니다. 각탕이 끝나면 샤워나 땀을 씻지 말고 타월을 사용하여 닦으면서 생수와 감잎차, 죽염을 먹어서 수분과 비타민C 염분을 충분히 보충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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