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증상 가운데 두 가지 이상을 경험했다면 당뇨병인지를 한번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자꾸 목이 마르고 잘 때는 머리맡에 물컵을 놓아두어야 안심이 된다.
-밤중에 적어도 한번 이상 화장실에 간다.
-몸이 늘어지고 의자를 보면 앉고 싶고 소파를 보면 눕고 싶어진다.
-비만이면서 식사량을 줄이지 않았는데도 자꾸 살이 빠진다.
-가끔 시력이 흐릿하다.
-특별한 이유없이 손발 끝이 저린다.
-피부에 종기가 많이 나고 좀처럼 낫지 않으며곪기까지 한다.
직접 겪어보지 않거나 가까이서 보지 않았다면 그 이름만으로는 얼마나 무서운 질병인지
쉽게 느낄 수 없는,당이 섞인 소변이라는 의미의 당뇨!
그러나 이름만 봐서는 소변에서 당이 기준치 이상 섞여 나온다는 단순한 이 질병이 가져오는
합병증의 공포는 좀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당뇨란 노화, 스트레스,비만,면역체계 이상 등의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혈액내 포도당의
농도가 정상 이상으로 높은 상태를 일컫는다.
사람의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은 혈액 속에서 포도당을 운반하여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하는데, 당뇨병은 대부분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부족 및 세포에 대한
인슐린 작용 이상에 의하여 발병되는 만성대사 질환 이다.
섭취한 탄수화물로부터 포도당을 조직에 사용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이 적정량
분비되어야 하는데 당뇨병으로 인해 적시에 적정량이 분비되지 못하면 미처 이용되지 못한
포도당이 혈액 속에 넘쳐나고 따라서 혈액 내 케톤의 양도 과잉되게 된다.
이 다량의 케톤을 체외로 내보내기 위해 소변의 양과 횟수도 많아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물도
자주 마시게 되는 등 소위 삼다현상인 다뇨,다음,다식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혈당이 상승하고 소변에서 당이 검출되는것에 그치지 않고 여러가지
만성 합병증을 일으킨다는 점에 있다.
인슐린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인슐린의 작용이 저하되면 혈당이 높아지고, 혈당이 일정 농도이상 증가하게 되면 신장 기능의 한계를 넘어 소변으로 당이 배설되게 된다.
몸에서 에너지로 이용되어야 하는 당이 소변으로 배설 되므로,혈당은 높지만 몸의 조직에서는 에너지원이 부족하게 된다.
많은 칼로리 섭취를 하더라도 체내의 조직에서는 이를 에너지원으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신 우리몸에 저장된 지방 및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소모하게되어 체중이 감소하고
허약해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혈당이 높으면 체내에서 단백질 합성이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파괴가 일어나게 되므로 체내 조직이 회복이 저하되어 상처가 잘 낫지 않게 된다.
당뇨병 환자는 몸의 대사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가 제때에 만들어지지 못하므로 극도로 피곤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 외에도 당뇨성 신경장애,망막증,동맥경화증을 유발하여 뇌졸중이나 심장병까지도 부르기도 하는 것이 당뇨병이다.
이 당뇨병은 합병증이 와서 심각한 상황에 이르기 전까지는 환자 스스로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방치해둘 경우 신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것은 물론이고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목숨까지 앗아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아무리 사소한 당뇨증세라 하더라도 전문의를 찾아 꾸준한 치료를 계속 하며 환자 스스로도 관리 하는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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