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acute lymphocytic leukemia, ALL) 어린이의 백혈병 중 70~80%를 차지하는 백혈병이며, 주로 발생하는 연령은 2~10세 사이에 발생합니다. 성인에서도 생기지만 대부분 50세 이후에 발생하게 됩니다. 림프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전체 백혈구의 25~38%를 차지하며, 몸에 병균이 침입 했을 때 대항해서 싸우고, 병균을 잡아먹는 세포입니다. 이런 림프구는 온 몸에 혈관과 비슷한 가는 관으로 연결되어 있어 우리 몸을 순환하며 병균,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침입으로부터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바로 이런 림프구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미성숙한 림프구 즉 악성 성질을 가진 비정상적인 백혈병 세포로 급속하게 증가하게 되는 혈액 암입니다. 갑작스런 백혈병 세포 증가로 백혈병의 증상도 빠르게 나타나게 됩니다. ♣ 증상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경우 평소에는 건강하게 지내다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 못하면서 비정상적인 골수의 작용으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의 대부분은 감기, 몸살과 같은 증상입니다. 어린이의 경우 하루는 고열에 전신무력감이 들었다가 다음날은 괜찮고 또다시 그런 일들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혈구가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으면 호흡곤란과 심박동수의 증가, 빈혈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혈소판이 충분하지 않을 때에는 코피와 잇몸출혈, 출혈반 등의 출혈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정상적인 백혈구가 줄어들어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서 발열, 폐렴 등의 감염증상이 나타나고, 림프계 조직으로 백혈병 세포가 모이기도 하기 때문에 림프절과 비장이 부을 수 있습니다. 백혈병세포는 중추신경이라고 불리는 척수와 뇌로 침윤되기도 하며, 두통과 구역질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뼈의 통증, 관절통 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 쉽게 멍이 들고, 피가 나면 잘 멈추지 않음, 과도한 출혈 - 잇몸에서 피가 남, 코피가 자주 남 - 불규칙한 월경 - 피부의 빨간 반점, 점상출혈(점과 같은 모양으로 피부에 나타나는 출혈) - 창백한 피부 - 피로, 감염 - 관절통증 - 발열, 잇몸이 부음, 잦은 호흡, 심계항진, 불규칙한 심장박동 ♣ 분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FAB 분류에 따라 세포의 크기, 핵과 세포질의 비율, 핵인의 존재여부와 개수, 핵막의 균질성 등에 따라 L1, L2, L3으로 나눕니다. 어린이에게는 L1형이 많으며, 어른에게서는 L2형이 많이 나타납니다. L3는 매우 드물게 나타납니다. FBA 분류에 따른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의 분류 (출처:종양학 2003)
♣ 치료 백혈병치료를 시작한 초기에서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뾰족한 치료 방법이 없었으나, 1970년대 이후 복합 항암화학요법 치료 방법의 많은 발전을 통해 5년 이상 생존율이 50~70%이고, 완전히 치료되는 경우도 50% 입니다. 주로 사용되는 치료 방법은 여러 가지 항암제 약물을 동시에 사용하는 투여법이며, 경우에 따라 한곳에 병이 있다면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 일반적인 치료 단계는, 관해 유도 요법=> 중추 신경계 예방 요법=> 유지 요법 관해 유도 요법 먼저 관해란, 치료에 반응이 있어 혈액과 골수의 혈액세포 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백혈병 세포가 거의 없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완전 관해란, 골수 내 암세포가 5% 미만이며, 백혈병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관해 유도 요법은 짧은 시간 안에 3~4가지의 고용량의 항암제를 4주에 거쳐 투여하여, 많은 양의 백혈병 세포를 파괴시키는 치료 방법을 말합니다. 소아에서는 완전 관해율이 높아 약 90%이고 성인에서는 75%에서 완전 관해가 가능합니다. 관해 유도 요법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약들에는 - vincristine - anthracycline - methotraxate - L-asparaginase - prednisolone 위의 약들을 혼합하여 사용하며, 완전 관해(백혈병 세포가 골수 내 5% 미만이 되었을 때) 후 치료 효과를 더 좋게 하기 위해 공고 요법이란 단계를 한 단계 더 거칠 수 있습니다. 공고 요법은 항암제에 저항성을 갖는 암세포가 나타나기 전에 고용량의 항암제를 더 투여하여 미세하게 남아있는 백혈병 세포를 줄이는 치료 방법입니다. 중추 신경계 예방 요법 중추 신경계는 뇌와 척수를 말하며, 이 두 부위는 단단한 막으로 둘러싸여 있어 혈관 내에 투여 된 항암제가 중추신경계에 효과적으로 작용하지는 못합니다. 그 결과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의 경우 완전 관해가 되었더라도 뇌와 척수에서 재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방적으로 뇌에는 방사선 치료를 하며, 척수에는 methotrexate, cytarabine과 같은 항암제를 투여하여 재발을 예방합니다. 유지 요법 관해 유도 요법을 통해 백혈병 세포를 거의 치료하여 완전 관해가 되었다고 해도, 아직 몸에는 많은 미세한 백혈병 세포가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관해 후 2년~3년 동안에는 지속적으로 항암제를 투여 받게 됩니다. 주로 사용하는 약에는 어린이의 경우 경구용 methotrexate와 mercaptopurine을 사용하며, 어른은 보통 vincristine, prednisolone, anthracycline계, cyclophosphamide와 같은 약물을 투여 받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학교에 다니거나, 직장생활을 할 수 있지만, 항암 화학 요법으로 인해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감기 등과 같은 감염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어린이라면, 학교에 수두, 독감과 같이 강한 전염력이 있는 질병이 유행할 때 감염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유지 요법 시행 기간 동안에 혈액검사, 골수검사와 같은 검사는 주기적으로 해서 경과를 살펴보게 됩니다. 재발 위험 요인들 - 진단 시 나이가 60세 이상 - 진단 시 30000/㎕ 이상의 백혈구가 있는 경우 - 완전 관해에 도달한 시간이 4주 이상 걸릴 경우 -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 |
급성 골수성 백혈병 (acute myelocytic leukemia, AML) | |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chronic lymphocytic leukemia, CL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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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골수성 백혈병 (chronic myelocytic leukemia, CM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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