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스턴 요법
대체의학자인 리빙스턴 휠러 박사는 할아버지까지 의사인 집안에서 태어났다.당시 3명의 뉴욕의과대학 여자 졸업생중 한명이었던 그녀는 1949년부터 1953년까지 럿거스의과대학의 부교수로 일했다.
리빙스턴은 근대 의학계에서 결핵균과 사촌격인 ‘PC’란 박테리아가 암을 일으킨다고 주장한 의학자로 기억되고 있다.리빙스턴은 1953년 암에 대한 이런 생각을 한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물론 의학계는 당시 그녀를 보고 ‘혹시 미친 것이 아니냐’며 혹평을 쏟아부었다.
리빙스턴이 암의 한 원인이라고 주장한 PC는 영어로 프로제니터 크립토사이드스(progeniter cryptocides)라고 하는 일종의 박테리아다.이 미생물은 바이러스만 통과시키고 박테리아는 가차없이 걸러내는 특수 필터에도 걸러지지 않는 박테리아란 것이 특징.말하자면 바이러스같은 박테리아란 얘기다.
리빙스턴은 이것이 ‘CG’라는 물질을 분비해 암이 생기는 것을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이 박테리아는 건강한 세포속에서는 조용히 숨어 지내다가 면역이 저하되는 어떤 시점에서 활동을 시작하는데 이 때 CG라는 물질을 분비해 암발생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이렇듯 바이러스같은 박테리아를 ‘풀레오물픽’이라고 하는데 1966년 노벨상을 수상한 페이턴 루스 박사가 처음으로 규명했다.루스 박사는 1910년쯤 뉴욕에서 팔리고 있는 닭고기에 암이 많은 것을 보고 왜 그런지 규명하는 연구에 착수했다.결국 그는 바이러스 같은 박테리아,즉 플레오물픽이 닭고기 암을 전염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내는데 성공했으며,66년후 암과 생물의 관계를 처음으로 입증한 공로로 노벨상까지 받게 됐다.
마찬가지로 닭이 아닌 사람의 암조직에서도 이같은 플레오물픽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당시 의사들은 그것이 우연히 거기에 있었거나,혹은 이미 암에 걸린 뒤 감염된 것으로 생각했다.그러나 리빙스턴은 만성 자가면역 질환인 공피병과 유사한 질환군에서 ‘결핵균과 유사한 균’이 계속 발견되고 암 조직에서도 나타난다는 사실에 주목,결국 PC가 암을 일으키는 주범임을 규명했다.
리빙스턴은 1977년 UCLA 과학자들과 함께 미생물 PC가 분비하는 CG라는 물질이 암 발생 촉진인자임을 증명하고,PC와 CG를 암환자의 몸속에서 퇴치하는 방법도 개발하는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리빙스턴은 이 연구결과를 근거로 바이러스 같은 박테리아가 일으키는 암은 소변이나 혈액,림프 조직에서 뽑은 물질로 만든 백신 주사요법과 고용량 비타민을 대량 복용하는 메가비타민요법,유기농 자연식품을 이용하는 식이요법 등으로 물리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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