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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환자를 위한 작은정보

방사선 부작용을 이기자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8. 11.

방사선 부작용을 이기자


    방사선 치료는 여러 종류의 암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암의 종류마다 치료 목표가 다르고 치료 방법이 다를 수 있다. 이는 치료 방사선과 전문의가 환자의 여러 요인들은 종합 분석해서 결정할 것이다.


1. 방사선 치료의 원리

    방사선은 세포의 염색체를 파괴하여 더 이상의 분열을 일으키지 못하게 함으로써 세포를 죽인다. 한편 방사선이 세포막에 손상을 주어 세포를 죽이기도 하는데 이보다 전자의 의미가 더 중요하다. 대부분 암세포는 세포분열을 빠르게 하는 세포이므로 방사선에 의한 염색체 손상이 잘 일어난다. 그러나 우리 신체중에 세포분열을 빠르게 하는 부위들(피부, 장점막, 골수, 체모 등) 또한 손상받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방사선 치료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치료 민감도를 높이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사용하는데 치료 날짜를 계획하여 장기간 치료를 받는다던지, 약물을 사용한다던지, 고압 산소를 이용한다던지 등등이다. 때로는 암치료를 항암제 치료와 동시에 할 수 있는데, 항암제 중 일부의 약제가 또한 이런 민감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2. 치료 스케쥴과 치료 범위 결정

    방사선은 용량에 따라 치료 효과와 동시에 부작용 효과도 나타낸다. 그래서 노출 범위를 치료에 가장 알맞게 정함으로써( 몸에 지도를 그리듯 범위를 그려 놓는다 ) 정상 부위가 최대한 노출이 되지 않게 한다. 그리고 고용량의 방사선을 한번에 받는 것보다 같은 용량이라도 여러 날에 나누어( 대개 하루에 180~200 cGy 용량) 받는 것이 암치료에도 효과적이고 부작용도 줄일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암의 종류에 따라 치료 날짜와 범위가 달라질 것이다.


3. 치료 방법

    방사선 치료 기술로는 외부로부터 방사선을 받는 방법(teletherapy), 암 조직 내부나 주변에 기기를 장치하여 방사선을 받는 방법(brachytherapy), 그리고 몸안에 방사선 동위원소를 주입하는 방법(intracavitary radioisotopes)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