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로 옮겨진 종양(전이성 뇌종양)은 감마선을 이용한 치료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이성 뇌종양은 다른 장기에서 생긴 암세포가 뇌까지 퍼진 것으로, 전 체 암환자의 20~30%가 여기에 해당되며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 김동규.정현태 교수팀(신경외과)은 지난 97 년부터 128명의 전이성 뇌종양 환자를 치료한 후 추적, 관찰한 결과, 종 양 성장억제율 65%를 기록해 외국의 감마나이프센터와 비슷한 치료수준 을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감마나이프로 치료를 받은 전이성 뇌종양 환자 128명 중 25명(20%) 만이 전이성 뇌종양으로 사망해 감마나이프 수술이 전이성 뇌종양으로 인한 사망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마나이프 수술 이란 360도 각도에서 감마선을 머리 속의 종양에 쪼여 괴사시키는 것이 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신경외과 학회지(Journal of Neurosurge ry)' 12월호에 발표됐다. 김동규 교수는 "감마나이프로 전이성 뇌종양을 수술할 경우 뇌 종양의 크기가 치료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따라서 조기에 감마나이프로 적극적인 치료를 한다면 암 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 고 강조했다. 이 치료법은 두개골을 절개할 필요가 없어 수술에 따른 출혈, 감염이 없 고 신경손상 등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수술시간도 20~60분으로 짧아져 일부 환자는 수술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 하지만 수술과 달리 치료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고 3~24개월에 거쳐 서 서히 나타나므로 6개월 간격으로 추적 조사를 받아야 한다. 또 종양이 클 경우 뇌세포 손상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3~4cm 이하의 종 양을 치료대상으로 한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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