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은 그 종류 및 정도, 환자의 평소 건강 상태, 급성기 및 회복기의 치료 성실도 등이 각각 다르므로 한마디로 예후를 단정짓기란 어려운 병입니다. 의학적으로 중풍 자체가 사망률이 높은 질환인데, 즉 뇌출혈이 뇌경색에 비하여 사망률이 더 높으며 전체 중풍 환자의 약 25%가 1개월 내에 사망하고, 50%가 5~10년 이내에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는 뇌출혈이 뇌경색에 비하여 사망률은 높으나 회복기에 들어서면 뇌경색에 비하여 마비의 호전율이 일반적으로 더 높습니다.
중풍의 예후를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일반적으로 경색이나 출혈의 병소 부위가 크면 클수록, 연령이 많을수록 의식장애정도가 심할수록 예후가 좋지않아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도 많이 남게 됩니다. 그리고 합병증의 정도도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로 중풍 자체로 사망하는 경우는 발병 후 100일 이내의 경우이고 그 이후에는 합병되는 세균 감염이나 혹은 심장, 폐질환 같은 다른 장기 질환의 악화에 의한 것이 많습니다. 또 하나는 환자 자신이나 가족들이 병에 대하여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가에 따라서도 예후에가 달라집니다. 장기적으로 병의 회복 과정을 지켜보면 급성기에 살아 남은 중풍 환자 중 1개월 정도 되면 30%가량이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부측 보행이 가능하고 2~3개월 정도면 독립적으로 조금씩 보행이 가능합니다. 대체적으로 80% 정도의 환자는 6개월 이내에 독자 보행이 가능하고 혼자서 옷을 입거나 용변을 보게 되는 등의 독립적인 활동이 가능해지나 나머지 20% 미만의 환자는 계속적으로 병상에서 간호를 받아야 합니다. 반신마비의 경우는 대략 1년 정도까지 호전된다고 봅니다만 혹 어떤 경우는 오른쪽 마비가 온 3년만에 오른손을 다시 사용하여 그림 전람회를 연 경우가 있으며, 기자가 다시 직장에 복귀한 경우 등도 있다고 합니다. 중풍환자가 불행중 다행으로 치료가 아주 잘 되었다 하더라도 예전만큼 팔다리가 잘 안 움직인다, 팔다리가 시리다, 저리다,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는다, 발가락이 오므라든다 하는 등의 운동신경이나 감각신경의 후유증은 거의 다 남게 됩니다. 그러므로 80%정도 이상으로 기능을 회복하면 육체적 불편함을 감수하고 건강한 정신을 발휘하여 사회 생활에 적응하는 훈련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즉 꾸준한 재활치료와 더불어 건전한 정신의 함양이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희한방병원 자료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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