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정 중에는 사점(Death Point)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면 약 5분 정도가 매우 힘이 듭니다. 웬만하면 이쯤에서 그만두고 싶고 호흡이 거칠어지며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처음 몸이 가동되면서 느끼는 고통입니다. 매일 운동을 하는 사람도 정도가 다를 뿐 이런 시간이 반드시 지나갑니다.
등에 땀이 마구 흐르는가 싶더니 조금씩 견딜만해집니다. 이렇게 땀이 쏟아지는 전환점이 지나면서 운동에 익숙해지는데 이를 사점이라고 합니다. 체육학 용어입니다. 뜨뜻미지근하게 운동인지 일상생활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운동이라는 이름을 빌어서 하시는 분은 이 사점을 경험하실 수 없습니다.
운동으로 초기에 배가 당기고 종아리나 대퇴부에 근육통이 생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고통을 통해 몸은 거듭나는 것이며 이런 고통은 내 몸이 거듭나고 있다는 밝은 신호입니다. 근육통은 근섬유 사이에 운동으로 생긴 젖산이 끼어서 빨리분해가 되지 않는 결과이고 아주 경미하게 근섬유가 손상을 받은 결과이기도 합니다.
이 손상된 근섬유는 휴식하는 동안에 주변의 지방을 끌어다가 재료로 사용하여 보수작업을 거쳐 근 다발을 더욱 굵게 만들어주어 발달시키며 근 다발이 발달하면 놀랍게도 근육 내 산소용적률이 높아집니다. 온 몸의 근육이 발달하고 산소용적률이 높아지면 암을 퇴출시킬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운동으로 몸이 회복되는 것은 개념적으로나 이론적으로나 파고들어 가보면 철저하게 완벽한 과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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