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시민 연대에서 주최하는 제1회 암희망 찾기 세미나를 어제 건국대학병원에서 하였습니다. 우리 회원 한분과 참석 했는데 한200분 정도 오신것 같았습니다. 웃음치료, 암환자 보완대체요법, 종양혈액암, 부인암의 원인, 암면역, 호스피스의 이해, 축하공연 순으로 4시간 정도 진행 했는데 한마디로 분위기 좋았습니다. 그분들의 열정이 보였습니다. 암환자들도 많이 오셨고 많이 웃고 가셨으며 강의 하시는 분들의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전 십수년 동안 세미나를 수백번은 다녀 본 경험이 있는데 상위권에 속하는 내용과 분위기 였습니다. 회원 여러분도 앞으로 이런 기회가 오면 꼭 참석 하시어 경험을 공유 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요즘세미나를 다니면 주로 컴퓨터를 이용해 화면을 비쳐주고 설명을 위주로 하는데 어제 교수한분은 컴퓨터에 익숙하질 않으신지 실수를 많이 하셨는데 웃는사람 한명 없었습니다. 그분에 얼굴엔 땀이 흐르는 모습이 멀리서 까지 느껴 졌습니다. 열정적인 설명에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가장기억에 남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도 보완대체의학을 전문전으로 교육하는 대학원과 대학이 이미 생겨났다는 내용입니다. 인터넷에 보면 검증되지 않은 암치유 내용들이 마구 떠돌아다니고 있고, 누구누구는 어떤 특별한 방법을 사용해서 큰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 해 보고 싶은데 그게 쓸만한지 아닌지를 알려주는이가 없고 서로 무조건 안된다고 하니 "환자의 입장에선 병이 완치되지 않았는데 의사들은 특별한 방법을 제시하지 않은 채 주변에서 권하는 방법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니 어떻게 하냐?" 는 내용
이제 선진국에서도 연구하고 일부 인정하는 보완대체요법을 우리나라에서도 제도권 안으로 넣으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며, 국회에서는 수시로 이에 관한 세미나가 열리고 있고, 보건복지가족부에서도 의료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보완대체요법에법에 대한 내용을 담으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 입니다. 물론 밥그릇 싸움으로 쉽지않으려고 생각 됩니다만 시도를 하는 자체로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 됩니다. 어제 강의 유익 했습니다. 많이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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