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크"라는 용어는 사용되는 환경이나 기준에 따라 매우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기적인 충격을 받아서 신체가 감전되는 현상으로 비유되기도 하며, 안면이 창백해지고, 맥박이 약하고 빠르며, 피부가 차갑거나 혈압이 저하되는 것이 공통된 징후이다. 쇼크는 많은 응급 상황을 동반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공통적인 증상과 징후로는
가. 불안과 두려움
*다른 쇼크의 증상이나 징후보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다.
나. 약하고 빠른 맥박
*촉진상 맥박이 빠르며, 강도가 매우 약하다. 그러나 신경성 쇼크시에는 맥박이 빠르지 않다.
다. 차가운 피부
*말초혈관의 수축으로 인하여 피부가 차갑게 느껴진다.
라. 청색증
*피부가 촉촉하고 창백해지며, 산소가 신체의 각조직으로 전달되지 않으면 피부색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난다.
마. 얕고 빠르며, 불규칙하고 힘들어 보이는 호흡을 한다.
바. 촛점이 없고 확대되며 빛에 대한 반응이 느려진다.
사. 갈증
*체액의 소실로 인하여 반사적으로 목이 마르다고 호소한다.
아. 오심과 구토
*위장으로 공급되는 혈액이 부족하기 때문에 위장운동이 저하되어서 나타난다.
자. 혈압의 저하
*정진적이고 지속적인 혈압 하강이 나타난다.
차. 의식 소실
*혈압이 저하됨에 따라 혼미해지며, 의식이 소실된다.
카. 모세혈관의 재충혈 시간 지연
*손톱을 누르면 눌린 부위가 백색으로 나타나다가 압박을 가하지 않으면 2~3초 이내에 분홍색으로 회복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쇼크시에는 2~3초 이후에 분홍색으로 회복하는 현상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