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가 시작됐다. 습도와 불쾌지수가 덩달아 증가하고 세균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식중독 등 감염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 나타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이다. 연일 비가 내리는 장마철에는 포도상구균에 의한 독소형 식중독이 주로 발생한다. 상한 음식을 먹은 후 하루에서 이틀 이내에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식중독에 의한 설사가 지속될 경우 ‘탈수증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경희대병원 감염내과 이미숙 교수는 “간혹 지사제를 임의로 복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오히려 독소의 배설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평소보다 물 섭취량을 늘리거나 병원을 찾아 수액을 맞는 등의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벼운 식중독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쉬면서 식단 관리만 해도 증상이 호전된다.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다 증상이 좋아지면 미음이나 죽 같은 부드러운 음식부터 부담스럽지 않은 범위에서 식사량을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좋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욱 교수는 “단 음식이나 섬유질이 많은 음식, 맵고 기름지거나 튀긴 음식, 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 음주와 흡연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며 “만성질환자의 경우 복용 중인 약은 계속 유지해야 하지만, 약 복용 후 증상이 심해진다면 처방한 전문 의료진과의 상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음식 조리 시 철저한 위생을 유지해야 한다. 고기나 해산물은 식중독균에 쉽게 오염되므로 조리 시 완전히 익었는지를 확인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음식은 항상 5도 이하의 온도로 냉장 보관하는 등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6/20/2025062002602.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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