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는 실내 온도가 약간 높은 게 뇌 활동에 유리하다. 아무리 바깥이 더워도, 실내 온도는 22~26도를 유지하는 게 좋겠다. 여성은 남성보다 실내 온도 민감도가 크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실내 온도가 성별에 따라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독일인 543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온도가 각기 다른 실험실(섭씨 16.2~32.6도)에서 계산력·어휘력·인지 반응력 등을 평가하는 세 가지 테스트를 진행했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정답자에게는 상금을 지급한다고 했다. 테스트는 ▲계산기 없이 두 자리 숫자 다섯 개를 더하는 문제 50가지를 5분 안에 풀기(계산력) ▲알파벳 열 가지로 가능한 많은 단어 만들기(어휘력) ▲추론으로 풀 수 있는 문제(인지 반응력) 세 가지를 5분 안에 풀기 등으로 구성됐다. 그 결과, 여성 참가자는 실내 온도가 높을 땐 남성보다 계산력과 어휘력에서 더 좋은 성적을 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갈 때마다 여성 참가자의 점수 상승 폭이 매우 커졌다. 남성은 온도별로 큰 차이가 없었으며, 기온이 상승할수록 점수가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인지 반응력 시험은 성별 상관없이 비슷한 점수가 나왔다. 연구팀은 "여성이 남성보다 실내 온도에 민감도가 크다"며 "기업이 생산성을 높이려면 실내 냉방 온도를 조금 높이는 게 나을 것"이라고 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추위에 취약한 이유는 여성 호르몬에 있다.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은 혈관을 확장해 더 많은 열이 공기로 방출되도록 한다. 특히 프로게스테론은 심부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해, 몸의 온도 민감도를 높인다. 이 탓에 여성은 특히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높아지는 배란 이후 황체기에 들어서면 추위에 민감해진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은 것도 추위를 잘 타는 주요 이유의 하나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열을 내는 공장으로, 체열 40% 이상이 근육에서 만들어진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5/30/2025053002554.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공지사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모더나, 새 코로나 백신 허가 받았는데… 정부 압박에 ‘골치’ (0) | 2025.06.05 |
---|---|
스크랩 외상 치료 인프라 지역차 커… ‘예방 가능 사망률’ 전라·제주가 수도권 2배 (0) | 2025.06.04 |
스크랩 국내서도 ‘코로나 유행’ 전망… “마스크 쓰고 백신 맞아야” (0) | 2025.06.02 |
스크랩 RSV 백신 ‘아렉스비’, 국내 접종 시작 (0) | 2025.06.01 |
스크랩 ‘곰팡이 김치찌개’ 판매 업체 적발… 멀쩡해 보여도 먹으면 안 돼 (0) | 2025.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