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82)이 최근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바이든 전 대통령 사무실은 성명을 내 그가 뼈까지 전이된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치료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최근 소변을 볼 때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고 지난 16일 전립선암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전해졌다. 전립선암의 악성도를 나타내는 수치인 ‘글리슨 점수’는 1점에서 10점까지 매겨지는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예후가 나쁜 고위험군인 9점을 받았다. 1942년생인 바이든 전 대통령은 올해 82세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으로 지난 1월 퇴임했다. 그의 진단 사실이 알려지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 계정을 통해 “멜라니아 여사와 나는 바이든의 전립선암 진단 소식을 듣고 슬퍼하고 있다”며 “질 여사와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며 바이든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진단받은 전립선암은 전립선에 발병하는 암이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 정액의 일부를 생산한다. 전립선은 방광에서 나오는 요도를 둘러싸듯이 있다. 전립선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알아차리기 힘들다. 암이 진행되면서 암세포가 증식하면 요도가 압박되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들은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소변 횟수가 지나치게 잦은 모습을 보인다. 특히 밤에 소변을 자주 보거나 잔뇨감(배뇨 후에도 소변이 남은 듯한 느낌이 나는 것)이 나타나기도 한다. 환자에 따라 요의 절박(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느낀 후부터 화장실에 갈 때까지 소변을 참지 못하는 상태)도 발생한다. 바이든 전 대통령처럼 뼈 전이가 발생하면 척수가 압박돼 이로 인한 보행 장애도 겪을 수 있다. 전립선암은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이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졌다. 전립선암을 치료할 땐 우선 호르몬 치료를 진행한다.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증식하는 암이다. 따라서 남성호르몬이 생성되는 과정을 억제하거나 전립선에 작용하지 못하게 해 전립선암 진행을 막는다. 환자들은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거나 남성호르몬 분비를 저하하는 주사를 투여한다. 암이 전이되지 않았다면 환자들은 암 발병 부위만 제거하는 국소 절제술도 고려할 수 있다.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를 적게 먹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 ▲신선한 과일·채소 ▲콩류 등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루에 30분 이상 자전거 타기, 계단 이용하기 등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범위의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50대 이상 남성은 전립선암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전립선암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5/19/2025051901149.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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