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한해 2만 명 이상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있으며, 발생률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50%가 폐경 이전에 발생하고, 이 중 40세 미만의 젊은 환자가 약 11%를 차지한다. 다행히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가능하고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30세 이상 여성은 매월 자가검진을 하고, 35세 이상은 2년 간격으로, 40세 이상은 1~2년마다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가족력 외에도 원인 다양해 유방암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험 요인으로는 ▲유방암 가족력 ▲과거 유방암 병력 ▲흉부 방사선 치료 이력 ▲이른 초경 또는 늦은 폐경 ▲임신 경험이 없거나 첫 출산이 늦은 경우 ▲모유 수유 경험 없음 ▲폐경 후 비만 ▲음주 ▲호르몬 대체 요법 등이 있다.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유방외과 김지예 교수는 “최근 유방암 환자가 증가한 원인으로는 서구화된 고지방·고칼로리 식습관, 비만, 결혼 및 출산 연령 증가, 수유 감소 등이 지목된다”며 “이로 인해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기간 피임약, 호르몬 대체 요법 피해야 유방암의 발병 원인이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알려진 위험요인을 피하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김지예 교수는 “물론 가족력이나 초경·폐경 시기처럼 통제가 어려운 요인도 있지만, 장기간의 경구 피임약이나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병합된 호르몬 대체 요법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과도한 음주는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과 적정 체중 유지가 중요하다. 이외에 가족력이 있는 경우 BRCA1, BRCA2 유전자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다. 이는 유전성 유방암 위험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유방암 자가진단, 간단하지만 중요한 습관 자가검진은 간편하면서도 가장 실천하기 쉬운 조기 진단 방법이다. 폐경 전 여성은 월경 시작 후 7~10일 사이에, 폐경 후 여성은 매달 같은 날짜를 정해 자가진단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김지예 교수는 “월경 전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멍울은 대체로 생리적 변화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멍울이 지속되거나 유두 분비물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방암 자가진단의 첫 단계는 거울 앞에서 유방을 관찰하는 것이다. ▲유방의 양쪽 크기가 같은지 ▲움푹 들어가는 부분은 없는지 ▲유두 분비물이 있는지를 보면 된다. 만약 암 조직이 있다면 가슴 모양이나 윤곽이 평소와 달라진다. 양팔을 모두 내린 자세, 머리 뒤로 양손 깍지를 낀 자세, 양손을 허리에 짚고 어깨와 팔꿈치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로 각각 확인해본다. 그 다음엔 앉거나 서서 직접 만져보는 것이다. 검진하는 유방 쪽 반대편 손을 이용해 유방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원을 그려가면서 멍울이나 덩어리를 확인한다. 멍울을 손으로 만졌을 때 ▲통증이 없고 ▲딱딱하고 ▲울퉁불퉁하고 ▲잘 움직이지 않으면 암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부드럽게 유두를 짰을 때 피가 섞인 분비물이 섞여 나오면 암일 확률이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5/16/2025051602565.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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