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지속된다면 단순 피로 누적이 아닐 수 있다. 지속적인 피로가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덴마크 올보르 대학병원 연구팀이 평균 연령 70세 354명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일과성 허혈발작을 경험한 후 ▲2주 ▲3개월 ▲6개월 ▲12개월마다 피로 수준에 대한 설문지에 응답했다. 일과성 허혈발작은 뇌졸중 발생 위험을 알리는 위험 신호로, 미니 뇌졸중이라고 불린다. 뇌혈관 혈액 공급이 일시 중단됐다가 회복된 상태로, 추후 더 큰 뇌 손상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곧바로 내원해 뇌혈관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실제로 미니 뇌졸중 발생 3개월 이내에 네 명 중 한 명은 사망, 뇌졸중, 미니 뇌졸중을 다시 겪는다는 보고가 있다. 분석 결과, 61%가 미니 뇌졸중 경험 후 2주 이내에 해결되지 않는 피로를 겪었으며 최대 1년간 피로감이 지속됐다. 피로감을 느끼는 참여자들은 불안 또는 우울증 발병 위험이 두 배 높았다. 연구팀은 미니 뇌졸중으로 인한 뇌 손상이 근육 약화, 통증, 위장문제, 두통 등을 초래해 피로를 가중시킨다고 분석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에너지가 부족하고 집중력 저하, 반사 신경 둔화, 의사결정 장애 등 정신적 피로도 동반돼 과도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주도한 보리스 모드라우 박사는 “의료진은 일과성 허혈발작을 경험한 환자들의 피로 징후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5/16/2025051602447.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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