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친구 중에 내기를 좋아하는 친구가 꼭 있다.
승리욕이 강한 건지 멍청한 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꼭 술 먹다가 내기를 하잔다. 10여 년 전에 술좌석에서 내기가 벌어졌다. 한 친구가 건강을 생각해서 술, 담배를 끊었다고 하자 술을 권하던 친구가 벽에 X칠 해가며~ 오래 살라고 악담하면서 느닷없이 누가 오래 사나 내기를 하잔다. 참 실없는 내기에 증인을 서 달란다! 10년 후 지금 한 친구는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체중을 조절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고, 다른 한 친구는 풍을 맞아 5년째 투병하면서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고 하면서 식구들 만류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먹고 산다. 별명이 임산부가 되었다. 부질없는 70대 인생 이야기다. 먹고살 만하니까? 안 되었다는 조소 섞인 이야기는 듣고 살면 안 된다.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청천고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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