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토픽] 태국의 한 신경외과 전문의가 목 마사지로 뇌 손상을 입은 환자의 사례를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6일 태국 신경외과 전문의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 환자의 사례를 소개했다. A씨가 진료한 54세 남성 환자는 오른쪽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고 언어 장애를 겪고 있었다. 이 환자는 전날 저녁 식사 후 목이 뻐근해 아내에게 목 마사지를 부탁했다고 한다. 뇌 스캔 결과, 왼쪽 뇌의 상당 부분이 괴사한 상태였다. 추가 검사에서는 경동맥이 파열돼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CT(컴퓨터단층촬영) 결과, 환자는 최소 8시간 이상 뇌 혈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됐다. 목은 혈관과 신경이 몰린 민감한 부위로, 자극이 잘못되면 혈관 손상이나 신경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동맥경화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은 혈관 벽이 약해 외부 자극에 더욱 취약하다. 경동맥에 박리(혈관 내막이 찢어져 혈류가 막히는 현상)나 혈전(피떡)이 생기면 뇌졸중이나 마비 같은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마사지나 지압을 받을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목 마사지는 단순한 통증 완화 수단이 아니다. 인체 구조에 대한 숙련된 지식이 있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는 행위다. A씨는 “목 마사지를 단순한 민간요법으로 여겨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 태국 마사지사들이 전문 교육을 받는 이유가 있다”며 “치명적인 혈관 파열을 피하고자 인체 해부학을 공부하고 인체를 적절히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5/09/2025050901526.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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