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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알아두면 좋은 암상식

스크랩 '이 자국' 2주 넘게 안 없어지면, 암일 수도… 피부과 전문의 경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5. 6.

 
편평세포암/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의 한 피부과 전문의가 편평세포암을 단순 벌레 물린 자국으로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많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2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리버리지병원 피부과 소속 피부과 전문의 알렉산드라 브라운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편평세포암(피부 표면 세포에서 시작되는 암)을 단순한 벌레 물린 자국이나 피부 트러블로 오인해 방치하는 사례가 많다고 경고했다. 이 영상은 조회수 30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브라운은 "환자들이 종종 작은 낭종(혹)이나 벌레 물린 자국 정도로 여기고 병원을 찾아온다"고 했다. 이어 "햇볕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에 통증을 동반한 피부 병변(몸에 생긴 비정상적인 변화나 손상된 부위)이 2주 이상 사라지지 않는다면, 편평세포암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받고 조직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브라운이 언급한 편평세포암은 전체 피부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유형이다. 피부 표면을 이루는 각질 형성 세포에서 시작되며, 자외선 과다 노출이 주된 원인이다. 이로 인해 햇빛에 오래 노출되는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 특히 야외 활동이 잦은 사람이나 피부가 하얗고 햇볕에 잘 타는 사람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이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지만, 진단이 늦어지면 주변 조직이나 림프절로 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편평세포암은 겉보기엔 벌레 물린 자국이나 작은 상처처럼 보일 수 있다. 초기에는 통증 없이 붉은 반점이나 딱지처럼 시작된다. 시간이 지나면 딱딱해지거나 각질이 생기고, 피부 조직이 파이는 궤양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일부는 쉽게 피가 나기도 한다. 이런 변화는 주로 ▲얼굴 ▲귀 ▲입술 ▲손등 ▲두피처럼 햇볕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에서 나타난다. 피부에 의심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피부과 의사에게 진료받아보는 게 좋다.

편평세포암을 예방하려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외출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모자나 긴소매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햇빛이 가장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는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4/30/2025043002130.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