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양 전문가들이 비행기 탑승 전 피해야 할 음식을 소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뉴욕 포스트 등 외신은 미국 노스웰 헌팅턴 병원 소속 스테파니 쉬프와 미국 NYC 자코비 병원 소속 샤론 푸엘로, 미국 마운트 시나이 병원 소속 사만다 디에라스 등 영양사 세 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행기 탑승 전 피해야 할 음식과 음료를 소개했다. 쉬프는 “공항에서 먹은 음식 때문에 비행 내내 고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푸엘로도 “당장은 괜찮아 보여도 음식 하나로 여행 시작이 망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꼽은 공항에서 먹지 말아야 할 음식 네 가지는 무엇일까? ▷술=비행 전 공항에서 마시는 술은 탈수를 유발할 수 있고, 멀미나 두통 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기내는 습도 20% 이하의 매우 건조한 환경인데다 알코올이 이뇨 작용을 일으켜 체내 수분 손실을 더 빠르게 만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과음하면 항공사가 탑승을 거부할 수도 있다. 실제로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음주 후 탑승 거부 사례를 매년 보고하고 있다. 비행기 탑승 전에는 탈수 예방을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고, 음주는 최소화해야 한다. ▷카페인 든 음료=커피나 에너지 음료처럼 카페인이 많은 음료도 비행 전에는 피하는 게 좋다. 카페인은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한다. 사람에 따라 ▲긴장감 ▲불면 ▲불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푸엘로는 “많은 사람이 공항에서 졸음을 쫓기 위해 카페인을 마시지만, 오히려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지는 반동성 피로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증상은 카페인이 졸음을 유발하는 아데노신의 작용을 일시적으로 막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쌓인 아데노신이 한꺼번에 작용하기 때문에 생긴다. 여기에 비행 중 화장실 이용이 잦아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공항에서는 디카페인 음료나 따뜻한 물, 허브차 등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탄산음료=탄산음료는 기내에서 복부 팽만감과 속 더부룩함을 유발할 수 있다. 기압이 낮은 기내 환경에서는 장내 가스가 팽창하기 쉬운데, 탄산이 그 작용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분 함량도 높아 갈증을 유발하고, 혈당 변화를 일으켜 장시간 비행 시 피로감을 키울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당분이 급격히 흡수된 뒤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에너지가 급속히 소진되면서 나타난다. 비행 전에는 기내 불편을 줄이기 위해 탄산음료보다 생수나 무가당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콩류=콩이나 렌틸콩, 병아리콩 등은 장내 발효 작용으로 가스를 많이 발생시키는 음식이다. 특히 비행 전 먹으면 기내 기압 변화와 겹쳐 ▲복부 팽만 ▲속 불편함 ▲방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기압이 낮은 기내에서는 장내 가스가 더 쉽게 팽창하기 때문이다. 공항에서는 콩이 들어간 부리토나 샐러드는 피하는 편이 좋다. 대신 바나나나 삶은 달걀처럼 소화가 잘되고 자극이 적은 음식이 기내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 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4/16/2025041602544.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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