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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매출액만 800억? 지난해 불티나게 팔린 ‘이 빵’… 맛있지만 ‘짠 게’ 문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4. 14.

 
베이글은 생각보다 나트륨 함량이 많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베이글이 대한민국 대표 빵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유명 베이글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엘비엠은 지난해 매출액 796억 원, 영업이익 24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률은 30.5%에 달한다.

베이글은 맛있고 간편하게 아침 한 끼를 해결하기 좋아 사랑받는다. 그러나 영양 측면에선 그리 좋지만은 않다. 베이글은 생각보다 열량이 높고, 나트륨 함량도 많기 때문이다.

플레인 베이글 하나의 열량은 250~300kcal다. 일반 밥 한 공기와 비슷하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베이글 100g에는 통상 나트륨 460~505mg이 들었다. 일일 영양 성분 기준치의 23~25%다. 베이글 하나가 약 110g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침에 베이글 하나만 먹어도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의 약 4분의 1을 채우게 된다.

게다가 베이글은 보통 단독으로 먹지 않는데, 버터나 크림치즈를 곁들이면 나트륨 섭취량이 더 많아진다. 크림치즈 100g엔 나트륨 약 314g이 들었다. 빵에 발라먹는 크림치즈를 작게 소분한 캡슐엔 대부분 크림치즈 28g이 들었다. 캡슐 하나 분량의 크림치즈를 빵에 바르면 나트륨 약 87.9mg을 추가로 섭취하게 된다. 버터는 보통 나트륨 함량이 낮지만, 가공할 때 염분을 더한 ‘가염버터’는 예외다. 식품영양성분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가염버터 100g은 약 500mg의 나트륨(서울우유 가염버터 기준)을 함유한다. 일 회 섭취량만큼 소분한 버터 한 덩어리는 보통 10~15g이므로 이만큼의 가염버터를 빵에 곁들이면 50~75mg의 나트륨을 더 먹게 된다.

아침부터 밥과 반찬을 한 상 차려 먹기 귀찮다면, 베이글 대신 간이 되지 않은 견과류, 무가당 요거트, 채소 등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견과류는 식물성 단백질 함량이 높고 섬유질이 풍부하다. 포만감이 오래가므로 과식 방지 효과가 있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이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생아몬드 42.5g 또는 동일한 열량의 비스킷을 섭취하게 했더니, 아몬드를 섭취한 집단은 비스킷을 먹은 집단보다 일일 섭취 열량이 더 적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4/11/2025041102888.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