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요법과 보충제 복용이 자궁내막증(자궁의 내막 조직이 자궁 이외의 조직에 부착해 증식하는 질환)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코트랜드 에든버러대 연구팀이 25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식이요법과 보충제 복용이 자궁내막증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알코올 ▲글루텐 ▲유제품 ▲카페인 섭취가 자궁내막증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충제 중에는 ▲마그네슘 ▲세라펩타제 ▲페퍼민트 등이 통증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연구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설문응답자 중 자궁내막증 진단을 확정받은 응답자는 2388명이었고, 응답자 중 대다수가 골반 통증이나 잦은 복부 팽창 등의 증상을 경험했다. 또 이들 가운데 2001명(83.8%)은 증상 관리를 위해 식단을 바꿨다고 답했는데, 알코올 섭취를 줄인 1252명 중 666명(53.2%), 글루텐 섭취를 줄인 1151명 중 523명(45.4%)이 자궁내막증 증상이 완화됐다고 보고했다. 알코올과 글루텐 외에도 유제품 섭취를 줄인 1132명 중 512명(45.2%)과 카페인 섭취를 줄인 1091명 중 473명(43.4%) 역시 통증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또한, 보충제를 복용한다고 답한 1404명(58.8%)에서는 마그네슘, 세라펩타제, 페퍼민트를 복용하고 통증 완화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비타민D나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고 효과를 본 비율보다 높았다. 연구팀이 자세한 기전을 밝히진 않았다. 다만, 연구 결과에서 섭취를 줄였을 때 증상이 완화됐던 식품들은 체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밀가루 등 곡물에 함유된 단백질인 글루텐은 소화 과정에서 면역 시스템을 자극해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유제품 역시 염증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유제품에 포함된 유당과 포화지방이 유제품을 소화시키기 어려운 사람에게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코올과 카페인도 각각 체내에 활성산소를 형성시키거나 화학물질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미국의학협회저널인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4/10/2025041001642.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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