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프란치스코 교황(88)이 기관지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바티칸뉴스 등에 따르면 교황은 전날 회의 중 호흡 곤란을 호소한 뒤 로마 아고스티노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바티칸은 14일 저녁 성명을 내 “교황은 기관지염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첫 번째 검사에서 ‘호흡기 감염’으로 진단됐다”고 밝혔다. 기관지염 치료를 마칠 때까지는 완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교황은 17일까지 잡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15일 알현 일정과 16일 성베드로대성당 미사 집전, 17일 시네치타 영화 스튜디오 방문 등 사흘간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교황청을 통해 교황은 “미사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었지만 아시다시피 치료가 필요해 병원에 있다”며 “며칠간 저를 위해 기도해 주고 애정으로 지켜봐 줘 감사하고, 병원 의료진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88세로 1903년 93세로 선종한 레오 13세 이후 현직 교황으로는 가장 나이가 많다. 최근 몇 년 동안 수술과 잦은 병치레로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진단받은 기관지염은 목구멍 뒤에 있는 폐로 들어가는 관인 기관에 병원균이 침입해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주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며,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감염된다. ▲면역력 저하 ▲위식도 역류 ▲잦은 흡연 등으로 인해 걸리기 쉽다. 기관지염은 인후통, 발열, 기침, 호흡 곤란 같은 증상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천식이나 폐렴 같은 다른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관지염은 급성일 경우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라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완화한다. 기관지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독감이나 폐렴 백신을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 기관지염은 건조한 환경 때문에 발병하기도 한다. 건조한 실내공기는 호흡기의 일차 방어막인 코 점막과 기관지 점막을 마르게 해 바이러스나 먼지 등에 대한 방어능력을 급격하게 떨어뜨린다. 따라서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를 이용해 40~50%의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시켜 호흡기 점막이 충분한 수분을 머금게 하고, 섬모의 활발한 운동을 유지하도록 한다. 단, 가습기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물로 세척한 뒤 햇볕에 잘 말려 사용해야 한다. 특히 노인들은 면역력이 약해 기관지염에 한번 노출되면 쉽게 낫지 않고, 만성기관지염으로 악화할 위험이 크다. 면역력을 지키고 싶다면 일찍이 생활 습관을 관리해야 한다. 평소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구강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근력, 유산소, 균형을 포함한 다양한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17/2025021701131.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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